친구들 나름대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우선은 난 미혼이니 그런 행복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에서
친구들 사는 모습을 본거기 때문에
친구의 내면과 내가 느낀점의 간극은 어쩔 수 없을듯.
하여튼, 주변에 아직 기혼+유자녀인 친구가 많진 않은데
사는 모습들이 죄다... 여자가 갈갈갈갈 갈려나가고있음
공통점은... 각자돈관리를 한다는것임.ㅎㅎㅎ
한명은 애 둘이나 낳고 애 둘을 거의 혼자 독박육아하고 집안일 열심히하고 그러길래, 그리고 또 남편이 벌이가 막 나쁜 직업은 아니길래 남편이 집에 돈이라도 잘 갖다주나보다 했지...
근데 웬걸? 남편이 생활비 띡 주고 나머지돈은 자기가 관리한다네. 친구는 그 생활비로 집안꾸리고... 친구도 용돈번다고 부업을 함.
참...ㅎㅎㅎ 친구가 애도낳고 육아도하고 집안일도하고 직장잃고 경력단절되고 부수입으로나 겨우겨우 돈주머니 채우고있는데 남편은 생활비 띡 주고 자기월급으로 턱턱 주머니채워서 남편명의의 재산은 따로 두둑하다네...ㅋㅋㅋ
친구는...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지금은 완연한 억척같은 아줌마의 외형이 되어버렸음...
또다른 친구도 이 꼬라지임. 얘는 사정상 주말부부함. 어쩌다보니 직장이 다른데로 옮겨져서. 이 친구는 직장은 다행히 살려두었지만 육아를 친정이랑 함. 직장다니면서 친정 가족들이랑 우당탕탕 돌아가면서 육아하고 전쟁같이 살고있음. 어찌나 숨돌릴 틈 없는지 친구모임에 몇년을 얼굴도 못비치고 있어서 얼굴 까먹을지경...
얘도 남편직업이 꽤 괜찮아서 그래도 남편이 타지에서 직장 잘 다니면서 돈벌어야지 어쩔수없지~~ 생각했는데
이놈의 남편도 생활비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가 관리...ㅋㅋㅋ 이 남편만 진짜 노난거같음.
무슨 모바일게임 자동사냥 돌리듯이 애는 와이프랑 처가댁이 다 키워주고 자기는 1~2주일에 한번씩 아기랑 노는시간 보내러 가고, 혼자살아서 집안일이랄것도 안나오고 일집일집에 친구들도 실컷 만나는 삶 살며 생활비만 좀 주고 나머지는 뒷돈차면 얼마나 꿀일까...
아... 기혼친구들 사는 꼬라지 보니까 나는 요즘 결혼이 무슨의미인지 모르겠기도 함. 확고한 비혼은 아니었고 남친도 있음.
남친한텐 신신당부해놨음.
저렇게 와이프는 1인 4역 남편은 1인 1역 하면서 돈관리 따로하는 결혼생활 나는 안한다 으름장놨고
남친은 당연히 돈 합칠거고 와이프가 1인 다역 하는거면 당연히 와이프에게 가정을 휘어잡을 전권을 주겠다고 해줘서 다행이긴 한데...
참 안타까운건 요즘 저런 신혼부부들이 많은거 같단거임.
저렇게 사는 여성분들, 현타 안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