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사랑 품고 여행길 떠나” 오늘(6일) 15주기…영원한 서른 일곱

쓰니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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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1인 프로젝트 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이진원이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흘렀다.

이진원은 지난 2010년 11월 6일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당시 고인을 돕기 위해 쾌유기원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끝내 생을 마감해 음악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이 떠난 후, 이진원 측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공식 홈페이지에 "받아들이기 힘든 슬픔"이라며 "아마 그는(이진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가슴에 품고 행복하게 여행길에 오르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애도했다.

홍대 독문과 출신인 이진원은 2003년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결성, 홍대 부근에서 음악활동을 해왔다. 비관적인 현실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위트 넘치는 가사로 표현해 언더그라운드 음악팬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았다. ‘절룩거리네’,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 ‘칩거’, ‘나는 개’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1집 '인필드 플라이'는 2003년 발매 당시 '수많은 루저들에게 보내는 연가(戀歌)'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진=뉴스엔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