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가는 아니에요.
시부모님은 본인들이 알아서 잘사시고 연락도 잘 안하세요.
별채라고 해봤자 그냥 사랑방 사이즈 정도구요..
창고치고 넓은거지 집으로 쓰기는 힘들어요.
집이 낡아서 리모델링 할때 다 해버리려는거 같아요.
창고도 많이 낡아서 밤에는 귀신나올거 같다며 허물든 리모델링하든 할거라고 얘기하긴 했어요..
물론 고양이들 키우기 전 얘기지만..
리모델링 자체를 아주 반대하는건 아니에요.
낡아서 하기는 해야되는데 이미 냥이들을 키우고있으니 창고로 쓰더라도 공간을 분리시키면 될것같아서 저는 그걸 주장하는거고 남편은 반대하는거예요
마당에 두는건 위험하구요.. 죽은새끼냥이들중 한마리도 창고에서 빠져나가서 마당에서 얼어죽었고 탈출위험도 커요..
마당에 다른용도로 쓰는것들도 있어서 잠깐이면 몰라도 계속 마당에 두고 키우는건 위험해요.
마당에 키우는걸 남편이 가만두고 볼사람도 아니구요..
길에 내보내는건 할짓이 아니라고 했는데 왜 못하냐고 산에 데려다놓면 된다네요.. 동물 썩 좋아하진않아요
말이 안통하고 완강해서 더 얘기하려해도 그만하라고 짜증내고 화냅니다.
미치고 펄쩍 뛰겠네요 ㅜㅜ
안녕하세요 결혼10년차 주부입니다.
저희는 시부모님께서 사시던 주택을 넘겨받아서 살고있습니다.
시부모님이 아파트로 들어가시겠다고 주택 파신다고 하시는걸 저희가 저렴하게 넘겨 받았어요.
낡았지만 넓고 주차까지 완벽해서 어린아이들 키우는 저희로서는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ㅠ
재작년쯤 저희집 마당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새끼를 낳았고 그냥두면 죽을것같아서 창고로 옮긴게 시작이었습니다
창고에 어미고양이와 새끼 4마리를 거둬주었고 그중에 두마리는 죽었고 다른 죽어가던 길냥이 2마리를 더 데리고 와서 지금 5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창고가 워낙 넓어서 그냥 오래된 짐같은거 두던 곳이었는데 저희가 이사오고나서는 그정도로 오래된 짐같은건 없어서 거의 비어있다시피 하던곳이었어요.
보일러는 안들어오지만 담요 깔아주고 고양이들집도 만들어서 길냥이들 지내기에 나쁘지 않게 꾸며주었습니다.
창고 주변에 울타리도 설치해서 마당에 나와서 놀기도 하구요.
고양이들을 더 데려올생각은 없어요 지금 있는 고양이들도 다 중성화해서 새끼번식 우려도 없습니다.
제가 매일 관리하고 사는동안 이렇게 지내게 해주고싶어서 남편한테 부탁하고 허락받아서 하는거예요.
그런데 남편이 이 창고를 허물고 다시 별채로 짓겠다고 하네요.
무슨용도냐고 하니까 말그대로 별채일뿐 다른 용도는 없다고 하네요.
주택이 낡아서 리모델링을 하려고 하는데 이참에 창고도 손대는것뿐이라네요.
창고는 고양이들이 있으니 그냥 놔두자고 했더니 저보고 웃긴다면서 멀쩡한 창고를 왜 그냥 두냐고 고쳐서 우리가 써야하는거 아니냐네요.
그럼 고양이들 어쩔거냐고 하니까 당연히 다 내보내야 하는거 아니냐네요.
자기는 평생 키워준다고 약속한적이 없다네요.
잠깐 데리고 있는건줄 알았지 이정도로 오래있을지도 몰랐다고 해요.
내가 언제 키워준댔냐고 그런약속한적 없대요.
고양이들은 입양보내든가 다시 길에 돌려보내라고.. ㅜㅜ
평생 데리고 있겠다고 구체적으로 말한적은 없지만 창고에 데리고 있으면 키우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창고에서 사람손타며 살던 냥이들을 어디로 보내라는건지.. 길에 돌려놓는건 죽으라는거나 마찬가지구요.
입양도 알아보긴 하지만 길고양이를 그것도 새끼도 아닌 성묘.. 입양이 잘될리가 없어요.
굳이 창고까지 손댈필요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집이 공간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다시지어서 세를 줄것도 아닌데 굳이...
전부터 창고를 어떻게든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럼 창고를 다시 짓고 분리해서 고양이들 공간을 따로 빼자고 하니까 짜증내면서 싫다고 합니다..
키우는 고양이들을 내보내라니.. 말이되나요..
리모델링 날짜 잡을거니까 일단 마당에 내어두자고 아침에 통보하고 나갔습니다.
어떡해야 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