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에 20대 후반쯤 되는 현장직 여직원이 하나 있는데요. 참...착하고 일도 잘하는데다 성실해요... 문제는 제목에서도 보셨겠지만, 빨래 덜말린 냄새? 같은 냄새가
볼때마다 납니다. 저는 사무직이고 그 친구는 현장직이라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서 '아.. 저친구 냄새가 좀 심하게 나는구나' 느껴지지만사실 제가 신경쓸 문제도 아닙니다. (저랑 부서도 직급도 달라서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음)
그러다 오늘 점심을 먹고 커피탐을 하다가 우연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여직원의 윗상사(남직원1로 할께요)가 제 아래직원인데 다른동료직원이 그 냄새나는 친구 얘기를 물어보더라구요.남직원1은 거의 근무내내 붙어서 일하기때문에 그 문제를 잘 안다는 거에요.
그런데 남직원1은 그 여직원이 상처를 받을까봐 말을 못한다고 합니다. 집이 열악해서 도저히 냄새를 극복할수 없는 환경이면 그게 상처를 주지 않겠냐는 거죠저도 집이 북향이라 빨래 잘못말리면 냄새가 자주 나기때문에
가끔 세탁기로 해결이 안되는 냄새는 식초담그기 락스물에 담그기등
손빨래까지 동원을 합니다만... 진짜 극복되지 않는 냄새가 있나 싶더라고요
요점은 이겁니다.
과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냄새를 숨기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게
정말 그 친구를 위하는 것인지... 의문이네요
잘아는 우리끼리도 냄새가 나면 싫은데 ...
버스나 지하철등에서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걸 방지해주는게 맞지 않는가 싶고,
또 아직 젊은 친군데 이성이라도 만나게 하려면
알게 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