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그룹 약속한 적 없어” 쏘스뮤직, 연습생 영상+민희진 메시지로 ‘전면 반박’

쓰니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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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9.11 연합뉴스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나)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4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쏘스뮤직 측은 이날 민 전 대표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내가 뽑았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준다는 약속을 안 지켰다”고 발언한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쏘스뮤직 측은 “뉴진스 멤버들을 캐스팅한 것은 원고”라며 “혜린은 안양에서 길거리 캐스팅했다. 혜인은 직접 부모님을 설득했고, 다니엘은 담당 직원이 타 소속사에서 원고(쏘스뮤직)로 이적하며 같이 옮긴 케이스이며, 하니를 선발한 오디션에는 민 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조차 참여한 적 없다. 민지 역시 민 전 대표가 입사하기 전 이미 선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쏘스뮤직 측은 뉴진스 멤버 선발 과정에 대해 연습생 계약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해린 영상에는 뉴진스 멤버 해린의 어머니가 “(쏘스뮤직 캐스팅 담당자가) 안양에 오신 것도 너무 신기한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고, 다니엘 영상에는 ‘확정 멤버가 안될 경우 이적권과 남을 것인지 선택권을 달라’는 언급이 담겼다.

또 “첫 번째 걸그룹을 약속한 적 없다”며 민 전 대표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통해 민 전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2021년 7월 8일 민 전 대표는 박지원 당시 CEO에게 “르세라핌이 언제 나오든 상관하지 않겠다. 단 뉴진스는 M(민희진)레이블로 이적 시켜 첫 번째 팀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2021년 8월 12일 무속인 지인과의 대화에서도 “나도 마지막에 나가고 싶었는데. 주인공은 마지막”이라며 뉴진스가 르세라핌보다 나중에 데뷔하기를 희망하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기자 회견에서 쏘스뮤직을 두고 “연습생을 팔았던 양아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원석을 발굴해 데뷔시키려면 이미지와 신뢰 없이 불가능하다. 회사의 사업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민 전 대표의 발언으로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은 극심한 피해에 시달렸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의 ‘양아치 표현’이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자신을 양아치라고 지칭한 네티즌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이율배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고에게 그 책임에 상응하는 위자료를 명해달라”고 덧붙였다.

쏘스뮤직은 지난해 7월 서울서부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4월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을 본인이 직접 캐스팅했다”,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하이브가 일방적으로 어겼다”,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고, 쏘스뮤직은 이에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 혐의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한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댓글 1

ㅇㅇ오래 전

그 말은 쏘스는 뉴진스 데뷔를 적어도 몇년 후에 시키겠단 생각이었네 ㄷㄷ 그럼 애초에 민희진을 왜 데려왔으며 르세라핌 데뷔 때 민희진 프로듀싱 언플은 왜 한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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