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는 않겠지만
조용히 내게 말해줄래,
나 잘 견디고 있다고.
어느덧,
그러나 여전히
그리움을 삼키고
아픔을 모른척하는 내게
잘 견디고 있다고
닿지는 않겠지만
내가 느낄 수 있도록 말해줄래.
이쁜 네 모습을
기억에만 묻은채,
그러다 기억이 잊혀질라
애쓰는 나라서.
그렇게 조금씩 무뎌지고
어제보다 덜 슬프도록 애쓰는 나니까,
말해줘, 잘 견디고 있다고.
나 잘하고 있다고 제발 말해줘.
오늘도 한움큼 훔친 마음 한덩어리.
너의 말이 들리지않아서
그렇다는 핑계로,
그냥 숨죽여 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