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이 곳은 해외이고 시어머니 생신날 있었던 일임.
결혼한 아들 둘의 가족과 며느리들의 친정부모님이 모두 모임(가족 내 다른 이벤트 있어 이 조합으로 처음 모임)
즉, 시부모님 집에 시부모님과
아들1, 며느리1, 며느리1의 친정부모님
아들2, 며느리2, 며느리2의 친정부모님
이런 조합으로 모인 것
시부모님은 아들만 둘이라 손녀를 엄청 원했음
딸은 없어도 손녀는 있어야겠다고 늘 말해오심
근데 이 집 아들 유전자가 굉장히 강함
현재 며느리1 아들 둘 엄마이고
며느리2는 아들 하나에 둘째 임신 중
며느리2가 둘째 성별이 나왔고 본인만 알고 있다고
생신날 맞춰 성별공개를 하겠다고 공고
(며느리2의 첫째 젠더리빌은 며느리1이 준비해줌, 나중 설명으론 첫째 때도 했기 때문에 둘째도 해줘야한다 생각해 준비한 거지 딸이라서 특별히 한 건 아니라고 함. 참고로 며느리1은 첫째둘째 다 젠더리빌 안 하긴 함.)
미리 주문했던 젠더리빌 풍선이 도착하지 않아
타 도시였던 시댁에서 며느리1,2 함께 풍선 사러감
(며느리2는 차에서 기다림)
집안 장식 후 젠더리빌 이벤트 함
아들2가 풍선 터뜨림, 결과는 딸
모인 대다수의 사람이 딸 예상
이유를 들어보니
-생신날 맞춰 준비한 것보면 기쁘게 해줄 선물 준비한 듯
-둘째까지 셀프로 준비할 정도면 이미 딸 등등
결과공개 후 시부모님 크게 기뻐함
며느리1 향해서 이제 며느리2 보고 부러워서
며느리1도 셋째 준비할거다
너도 셋째는 딸 낳아라 (나름 축복(?))
젠더리빌 소품 보관해놨다가 얘줘라 등등 발언함
(처음 하는 소리 아님 늘 말해옴)
며느리1의 얼굴이 밝지 않음
며느리2 이 상황에 갑자기 미안해짐
(참고로 며느리1,2 관계성 나름 좋았음
갠톡으로 너때문 아니다 시부모님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아 그런 것, 정말 축하한다 함)
들러리로 있던
며느리1 부모님 진심으로 축하(이미 손주 손녀 가득 있음, 남의 집 성별 노 상관, 기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 시부모님 말씀도 며느리1 기분나쁘라 하신 말씀은 아니라 생각)
며느리2 부모님 기쁘지만 자제하는 중(2호 손주가 딸이라 기쁨, 시부모님도 기다리던 딸임, 우리 딸이 너무 대견, 그치만 너무 크게 기뻐할 수 없음)
이 상황에서 시부모님이 좀 경솔한 발언한 것 제외
모두 기쁘고 즐겁고 재밌고 축하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
-앞에서는 함께 딸 기다리는 척하다가 정작 딸이 나오니
기분이 상한 며느리1이 속이 좁은 걸까요?
(아들이었음 다같이 웃고, 재밌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함)
-생신날, 특히 양가 사돈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서 굳이 이벤트를 주최한 며느리2가 배려가 없었던 걸까요?
(시부모님+친정부모님끼리 하고 형님네에는 알려만 줘도 됐을텐데 형님네+친정부모님까지 들러리로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