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쓰니2025.11.09
조회142

저는 중1인데요
작년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전 엄마 따라갓어요
근데 너무 엄격해져서 고민이에요
저희집 규칙들이 말해드릴게요……
1. 저녁 7시되면 홈캠이 비추는 곳에 폰 반납
2. 저녁 8시 이후 금식
3. 엄마께 존댓말
4. 용돈 아예 없음(올해 3월 이후로 끊김)
5. 폰에 위치추적앱이랑 시간제한 앱 둘 다 깔려잇음
6. 화장 절대 금지
7. 엄마랑 사귀는 아저씨한테 인사 똑바로 할 것
(엄마는 저보다 아저씨가 더 소중하다고 아저씨한테 싸가지 없게하면 할머니집으로 보내는수가 잇다고 수십번말함)
8. 티비 금지

정해진 규칙은 이정도고 좀 어이없던 일?을 말해보자면

중간고사 수학을 좀 못봐서 엄마한테 수학학원 보내주라고 부탁드렷는데 너는 가망이없다고 학원 끝나고 친구랑 놀러가면 어쩔거냐고 뭐라뭐라햇고요

아저씨랑 같이 놀러 안가면 버릴ㄹ거라고 햇고
아저씨 우리집에 처음왓을때 아빠한테 미안해서 울엇는데엄마가 아저씨 왜 무안하게 왜 우냐고 면박주고 운다! 운다! 이러면서 놀리고… 제 생일케이크에 잇는 과일 다 아저씨줘서 제가 서러워서 울엇는데 왜 우는이유를 안말하냐면서 소리지르고 라면 왜 엄마꺼 안끓이고 너 먹을것만 끓여서 혼자먹냐고 손바닥 열대 맞앗어요

홈캠 아저씨랑 같이 보는거여서(며칠전에 알게된 사실)
제가 옷벗고 돌아다니는 모습 아저씨도 다 보고요

신발도 찢어지기 직전인데 계속 안사줘서 할머니가 사줫고요… 티비도없고 폰도없고(7시 이후) 돈도없고 학원도없는데 엄마는 아저씨랑 밤 12시까지 놀다들어와서
맨날 적적하게 잇는데 진짜 우울증 걸릴것같아요

밤 11시에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저번에 생일날 싸가지없게한거(아저씨가 용돈 받는게 당연한게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제가 친구들은 한달에 15만원씩 받아요라고 하면서 계속 말대꾸함) 사과하라고 안하면 갈등을 더욱 깊어진다 어쩌구 저쩌구 한적도 잇엇고

밥이 진짜 없길래 추석때 용돈 받은걸로 1800원어치 불닭 사서 먹엇는데 이런거 왜 먹냐고 돈 모앗다가 엄마 생신때 쓰라고 한적도 잇엇고

방문닫고 창밖구경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밖에서 제 이름 부르길래 나갔더니 (나가는중에도 3번 더부름)
왜이렇게 늦게 나오냐고 혼낸적도 잇엇고
+부른이유: 청소기 돌리고 물걸ㄹㄹㄹ레질 하라고

계곡 놀러갓을때(안가면 버린다고해서 어쩔수없이 감)
아저씨가 엄마한테 절 물속에 담그라고 시켜서 엄마가 내 어깨잡고 물속에 담금.. 싫다고 소리질럿는데 지들이 재밋다고 계속 한적도잇고요

카톡내역검사함

할아버지가 준 5만원 압수함

아저씨가 제가 세럼 바르는거 보고 너가 애를 망쳣다고 함 엄마는 또 뭐가 좋다고 꺄르르거리고 잇엇고여…

내가 과자나 라면 먹을까봐 검은봉지에 싸서 창고 맨 끝, 화장대에 숨겨둠

요구조건 절대 멀하지 말라고 함 (~하겠습니다 외엔 일절 말하지 말라고 함)

생각나는건 이정도고….

동생은 아빠 따라가서 행복하게 잘 사는것 같아요
제한 그런거 하나도 없고…
세달에 한번 아빠 만나는데 이혼하고 처음 만났을때
인생 처음으로 헐떡이면서 울어봣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요

진짜진짜진짜 아빠한테 가고 싶어요 근데 이미 엄마따라가기로 해서…… 다 결정 끝낫긴한데
한번 얘기해보는것도 괜찮을까요?..
주변 친구들이 폰 할때마다, 편의점에서 뭐 사먹을때마다, 엄마가 학교에 데리러와줄때마다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