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현실적 고민

쓰니2025.11.09
조회11,890
안녕하세요.가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고민을 나눠보려 가입했습니다..일단 저는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여자에요.공부를 못하지는 않았지만 어려서 크게 꿈이 없어서 흐지부지하다가 요식업 알바나 전전하게 됐고 부모님과 같이 음식점도 해보고 그러다가 4년 전에 사무직으로 취직해서 다니고있구요.연봉은 3000정도 됩니다.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 한 7~8천정도 모았고 부모님이 5천만원 증여해주시고해서 서울 변두리에 허물어져 가는 아파트 전세끼고 부모님께 돈 빌려서 영끌로 매매했구요.많이벌지는 못하고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실 여력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4살 연하이고 연봉은 저랑 비슷하고, 사회생활이라고 할수있는 사회생활을 시작한지는 3년여정도 됐어요. 그전에는 알바 간간히 했던것같구요.저희는 만난지 4년 됐습니다.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기에 그냥 심심풀이로 만난것은 절대 아니었어요. 그래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나가던 와중에, 남자친구집은 2억정도 되는 빌라에 살고있고 결혼할때 도와주실수 있는 현실적인 돈이 없는것같아요. 남자친구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고  모아놓은 돈은 천만원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이친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것은,제가 처음 만난 여자이지만 정말 헌신적으로 1시간 넘는 거리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만날때 저한테 와주고 데려다주고 4년을 내리 그렇게 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또 자신보다 저를위해 항상 희생하는 모습에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키워 나갔습니다.그런데 결혼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닥치니부모님은  부모가 잘살던가 아니면 비전이 있던가 아니면 모아놓은것이 있던가그 세개중에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대하시는 상황입니다.그래서 혼자 그생각만하면 너무 눈물이나와서.. 결혼 선배님들이나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사실 사람만 보고 결혼하고싶다가도 미래 생각하면 겁이 나기도 합니다..제가 쓰레기일까요...?어떤 말씀이든 조언 감사히 달게 받겠습니다.간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1

ㅇㅇ오래 전

Best진짜 남자가 불쌍하다;; 사랑해서 4년을 안변하고 정성들이면 뭐하나 40가까이돼서 주제파악 못하고 결혼은 현실이라면서 지가 더 슬픈거마냥 쳐울고 이딴 글 쓰고있는데 ㅋㅋ

ㅇㅇ오래 전

Best쓰니 부모님이 현실감각이 떨어지시네.. 부모가 잘살던가 아니면 비전이 있던가 아니면 모아놓은것이 있던가 하는 4살연하 남자는 30대 후반여자랑 결혼 안해요 … 그 조건 되는 남자 기다리다 쓰니 40대 되잖아요? 아무랑도 결혼 못해요 그때는 비전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안따진다고 해도 결혼 못해요~ 라고 쓰니 부모님께 전해주세요

ㅇㅇ오래 전

Best조건 따져서 결말이 좋은걸 딱히 본적이 없어서. 내가 봤을땐 둘 다 조건은 비슷해 보이는데? 오히려 여자가 나이가 많으니 불리하다고까지 보여. 정말 괜찮은거같으면 결혼해서 살아도 된다고 본다. 남들처럼 살려고하지말고 분수에 맞게 살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어

오래 전

Best나이 4살이나 어린남잔데.. 지금 헤어지면 돌싱이나 언니들이 버린 남자밖에 없을걸요?... 이게 고민입니까. 남친 너무 아깝다.

ㅇㅇ오래 전

Best남자도 결혼하자고 얘기를 하던가요? 쓰니가 급하다고 결혼할 맘도 없는 남자 끌고가봤자 쓰니만 고생길이 훤함. 쓰니가 지금 최대 36살이라고 쳐도 남자 32살임. 결혼 할 생각 있는 남자가 사회생활 3년차에 연봉3천/ 모은돈 1천일 수가 없음..

ㅇㅇ오래 전

근데 정말 경제적문제때문에 싸우는 경우 허다해요 심하면 이혼하거나 집나거나 그렇거든요

ㅎㅎ오래 전

울 오빠가 쓰니 남친보다 더 거지인 여자랑 결혼했어요. 딱 40초반에...울 부모님은 서로 으샤으샤 하는 결혼생활 하셨는데 오빠는 그걸 못 깨달았는지 결혼 꼬였어요. 결혼하고 보니 진짜 사람 별로임. 오죽하면 오빠가 백수로 빈몸결혼한 전업에게 경제권 줬다가 6개월 만에 찾아왔겠어요? 부모님 돈으로 집까지 사서 결혼한 주제에 살기 힘들다고 부모님께 하소연 하던데...지팔지꼰이라 그냥 둡니다. 오빠 와이프 쪽도 별로 였던게 그 부모님이 살아오신 과정이었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일이 꼬여서 재산을 못 불린게 아니었어요. 남자 부모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알아보고 별로다 싶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남자 4살 연하랑 결혼하려면 부양의 의지로 키워요 보통..

ㅇㅇ오래 전

쓰니는 남친이 잘해줘서 만나는거지 사랑이아님 이런고민자체가요

ㅎㅎ오래 전

간단해 ㅡ 애가 갖고 싶다면 일단 동거해서 애 갖는 노력을 하고 안생기면 각자 길 가든 진짜 좋으면 애없이 둘이 결혼해 살든하면됨 ㅡ 애없음 돈이 그리 필요한건 아니므로 ㅡ한쪽이라도 도와줄 여력되니 그나마 좋은거 아닌가싶은데 난ㅡ 둘이 600이면 그럭저럭 살수있잖아

타민이형오래 전

결단을 해야죠 혼자살까요? 그래도 시집이라도 갈까요?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인성, 인품, 성격도 중요하죠 성격 맞고 같이 살면 행복해진다면... 결혼해서 잘사는 모습보여주세요

ㅇㅇ오래 전

안타깝지만 쓰니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딱히 옵션이 많은 건 아님 근데 확실한 건 쓰니가 이 사람 패스하고 결혼을 안 한다면 경제적인 현상유지나 상승이 가능한데, 결혼을 한다면 경제적으로 하락이 확실하다는 점임, 남편 부모 노후 도와줘야해서. 하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점점 마음이 더 허해지는지라, 경제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채워지는게 득실 발란스에서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뭐 어쩔 수 없음. 근데 후자의 경우 그 남자가 결혼 후에도 변하지 않고 지금처럼 사랑꾼 노릇을 잘 할 지를 알아야 감정적 이득의 미래가 보장됨. 보통은 그게 불확실하니까 사람들이 반대를 하는 거고. 흙수저 중 특히 남자는 결혼까지 거머쥐고 나면 사랑꾼에서 "어쩌라고"로 돌변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놈의 남자 자존심 때문에 계속 수그리고는 못 살아서.

ㅇㅇ오래 전

결혼생각이 있다면 지금 남친이랑 해야되겠지만 안한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포기해야겠지요

ㅇㅇ오래 전

진심으로 얘기해요. 뭔가 걸릴 땐 결혼 안하는 게ㅠ맞아요. 평생 괴로워짐.

ㅋㅋ오래 전

여기서 아무리 욕해도 현실은 저 여성분 저 거지남이랑 헤어져도 만나겠다는 남자들 줄 섰음 후려치기에 절대 속미마세요~ 저런 남자 만나느니 사오십에 급 높은 돌싱만나는게 100배남 어짜피 요즘 이혼 세명중 한명꼴인데 뭣하러 저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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