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섞어"…이광수의 亞 여심 저격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 (종합)

쓰니2025.11.10
조회18

 배우 이광수가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나혼자 프린스’(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 분)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출연한 로맨스 영화 '나혼자 프린스'는 한국 관객에게도 통할까.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혼자 프린스'(감독 김성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연출자 김성훈 감독이 함께했다.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다. '공조' '창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으로 베트남에서 올로케이션 촬영된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이광수는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게 된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를 연기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라고 불린다고 했을 때 여기 계신 분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을 텐데 (내 반응은)'진짜?'였다, 여기 나와서 '나혼자 프린스'라는 영화에서 아시아 톱스타라는 느낌을 신선한 느낌은 한류 스타가 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광수 씨와 긴 호흡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신뢰 있는 상대와 둘이 같이 하면 우리 나름대로 의미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했다"고 이광수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런닝맨' 섞어"…이광수의 亞 여심 저격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 (종합)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오른쪽)이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나혼자 프린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 분)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감독에 따르면 이광수는 기획 때부터 캐스팅이 유력했던 배우였다. 김 감독은 "처음 기획 때부터 이광수에게 얘기한 기억이 난다, 같이 해보자, 시작부터 같이 주저하지 없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라고 불리는 톱스타다. 실제 이광수의 캐릭터와 유사점이 있는 배역.

이광수는 "내 본연의 모습보다는 시청자분들에게 익숙한 나의 모습을 조금 더 강준우라는 캐릭터에 입히면 보실 때 웃음에 조금 더 관대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을 코미디 요소에 넣으면 친숙하게 느껴지시지 않을까 생각으로 감독님과 얘기해서 녹여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런닝맨' 섞어"…이광수의 亞 여심 저격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 (종합)배우 이광수가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나혼자 프린스’(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 분)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러면서 그는 "강준우는 아무래도 굉장히 이기적이고 뭔가 사람들을 하대하고 자격지심도 있는 캐릭터인데 실제로는 내 입으로 그렇지 않다고 얘기할 수 없으니 얘기해주시겠어요?"라고 감독에게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그것도 TV안에서의 예능적인 연기였다고 치면 그걸 스크린에 가져와서 이기적인 캐릭터를 섞어서 연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보실 수 있을 만큼 이광수 배우가 훌륭한 연기를 해줬다 생각한다"면서 "'러닝맨' 이광수 '나혼자 프린스' 강준우가 다른 인물인데 보시기에 부담이 없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광수가 훌륭히 연기해 준 덕"이라고 칭찬했다.

"'런닝맨' 섞어"…이광수의 亞 여심 저격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 (종합)김성훈 감독과 배우 이광수(오른쪽)가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나혼자 프린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 분)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다. 2025.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번 영화에서 이광수는 베트남 여배우 황하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설레는 멜로 연기를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키 차이가 커서 눈길을 끌기도 한다. 김성훈 감독은 "첫날 와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작고 조그마한 외형이지만, 와서 처음에 수줍어하다가 자기 얘기를 하는 것들을 보면서 안에 조금 단단함이 있다고 생각했고 다 마음에 드는데, 키 차이가 나도 사실 고민이었다"며 "무엇보다 연기로 잘할 수 있고 그렇다면 그런 것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또 이광수 씨가 허리를 펴면 2미터인데, 거기서 몇 센티가 더 크고 작고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붙여준 베트남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 뭐 그런, 별명 아닌 그런 것을 베트남에서 처음 만들어줬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라면서 "(그래서)뭔가 더 잘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혼자 프린스'는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