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13만원, 장원영도 소용없나”…인기 뚝 떨어진 ‘이것’, 중고가까지 ‘뚝’ 떨어졌다

쓰니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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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MZ세대의 ‘잇템’으로 불리던 팝마트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LABUBU)’의 열풍이 꺾이고 있다.

8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라부부’의 검색량은 지난 7월 최고점(100)을 찍은 뒤 이달 4일 기준 4로 급감했다.

올해 1월부터 10개월간의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최고치를 100으로 환산한 상대 지표다. 폭발적 인기를 얻은 직후 대중의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는 의미다.

리셀(재판매) 시장에서도 인기가 식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 따르면, 지난 4월 2만1000원에 발매된 ‘라부부 자아 키링’은 6월 한때 거래가가 109만9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달 들어 13만 원 수준으로 88% 급락했다.

라부부는 팝마트의 대표 IP로, 토끼 귀를 단 복슬복슬한 캐릭터다. 블라인드 박스 형태(개봉 전 구성품 미공개)로 판매돼 ‘뽑기형 수집 심리’를 자극하며 전 세계 Z세대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라부부 피로감’의 원인으로 ▷반복 구매 구조로 인한 중복 스트레스 ▷과도한 공급 확대로 인한 희소성 약화 ▷트렌드 주도층(Z세대)의 빠른 관심 이동 등을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팝마트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라부부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IP인 것은 사실이지만, 몰리·디무·스컬판다 등 다양한 IP가 함께 성장하며 균형 잡힌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걸그룹 아이브(IVE) 소속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양해각서(LOI)를 체결하고, 아티스트 IP와 캐릭터 IP를 결합한 합작 프로젝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