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가정사 들으면 걱정되서 결혼 못할거 같나요??

ㅇㅇ2025.11.11
조회373

안녕하세요

여자친구한테 청혼을 받았고....

계속 고민이 되서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제가 솔직히 가정사가 좋지 못합니다...

여기다가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혹시 제가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지 못해

미래 결혼생활을 잘할수 있을지 괜히 걱정을 하거나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반대는 안하더라도 괜히 걱정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가정사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고민 중이어서요

1, 2, 3으로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친아버지는 제가 2살 때 사망하였습니다.

사유는 교통사고였고요.

2. 친엄마는 제가 10살 때 재혼을 했는데

새아버지가 좀....인격이 좋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친엄마는 좀 유악한 성격이라

새아버지에게 휘둘리고

절 좀 못살게 굴고 홀대해서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받고

매일같이 얻어맞은 건 아니지만

대들었다고 좀 심하게 맞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3년 후

급성 알레르기로 인한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습니다.

솔직히 어머니가 재혼한 후 3년간의 기억이 최악입니다.

3. 그 이후 이모네에 얹혀살았는데

이모와 이모부와는 사이 좋습니다.

외삼촌네가 기숙사 있는 사립학교 운영하는 데와 연이 닿아있고(사생활 문제로 자세한 건 못적지만)

거기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규칙도 엄격하고 통제도 심하고 슬럼프?도 좀 왔었고

선배들에게 좀 괴롭힘도 당하고 트러블도 있고 적응이 좀 힘들어서

학교에서 도망친 적도 있습니다.

이후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학비 대줘서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삽니다.


대략 이럽니다.

저 혼자 고독을 즐기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좀 고독하게 자란 스타일이기는 합니다

어머니가 여자 홀로 저 키우려고 일하시기에 바쁘셨고

애정표현이 많고 다정다감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기는 했습니다

문제는....이런 가정사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혼주석이야 이모와 이모부가 앉아줄 것이고.....

그런데 전여친과 결혼 얘기까지 나왔는데

가정사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전여친 부모님이 저런 가정 출신은 안된다 사랑받고 자란 집안 애랑 결혼해라

이런식으로 나오셔서

파혼하고 저도 마음의 상처를 좀 많이 입고 헤어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사귄 여친이 저보고 결혼하자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ㅠ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