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결혼,아이키우고 아들 입시,취업기간 집안일하면서도 시간빼서 병원모시고다니고.
제 비자금으로 컬리,쿠팡으로 식사거리 수시로 주문해드리고, 옷선물,가방선물 수없이 해드리면서 매일 안부전화드리고 즐겁게 해드리려고 노력했구요.
그런데 작년부터 회의가 들더군요.
어렸을때부터 결혼할때까지 장녀라는 이유로 이유없이 화풀이대상도되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결혼을 하다보니 결혼할때도 축복 못받고 눈물로 결혼했지요.
살이쪘다고 온갖 구박을 받고, 살빼고나도 예뻐졌나는 말 한마디 없는 분이 친정엄마입니다.
동생들도 누구하나 고맙다는 말도 없었고.
오히려 가끔하는 동생들 칭찬만 하시고, 태어나 지금까지 사랑한번 제대로 받은적이 없네요.
크게 싸우고 잠시 연락을 안하고 지낼때도 여동생은 친정엄마와 같이살고 상황 다 알면서도 일체 상관도 안하더니자기는 상관하고십지않다고 하더라구요.
제 아들이 나서서 화해를 하고 어찌저찌 지냈는데 결혼할때 이야기로 다시 큰싸움을 했어요. 제가 몇천 모은돈을 엄마가 관리하셨고 결혼할때도 돌려받지않고 그대로 거지같은 혼수를해서 시집왔는데. 엄마는 제가 돈을 모았었다는것 자체를 기억이 안난다시는겁니다.
그냥 뭐든지 자신에게 불리한건 기억이 안나신다는 엄마.
지금은 저도 완전히 정떨어져서 연락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둘이 열심히 아끼고 벌어서 삼성동에 30억 넘는 자가에서 가족끼리 오붓히 살고 있습니다.
제 가정은 사랑넘치고 저는 사랑받고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생각만하면 울컥 올라오는 분노가 참 힘드네요.
아들 키울때 저처럼 크게하지않으려고 피나는 노력을 해서인지 제 아들은 사랑많고 밝고 순수하게 잘 자랐습니다.사춘기도없이 컸고 대학,취업도 잘했고,저에게는 친구같은 아들입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팔순인 친정엄마에게 그냥 참고 잘해드리면서 돌아가시는 날까지 지내야하는걸까요? 아님 친정과 연을 끊어야하는걸까요?
진짜 답답합니다.
친정엄마는 재산도 꽤 있으신데 움켜쥐고 자식들을 돈 뺏어가려는 도둑보듯이 하시고 ...
마음이 비뚤어지신거같은데 신경정신과는 제가 다니네요.
한해가 가는 시절이다보니 마음이 더 헛헛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