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에 입열었다 “용기낸 멤버들 존중”[전문]

쓰니2025.11.13
조회71

 사진=민희진,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이 그룹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에 입을 열었다.

민희진은 11월 13일 취재진에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전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희진과 어도어 모기업 하이브의 법적 분쟁은 지속된다. 민희진은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전원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한다. 지난해 11월 29일 일방적 계약 해지 선언 이후 1년 만이다.

11월 12일 어도어에 따르면 해린, 혜인은 최근 어도어 측에 향후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지, 하니, 다니엘은 어도어 복귀 의사조차 통보 형식으로 밝히며 역풍을 맞았다. 세 사람은 어도어를 통해 복귀 의사를 공식적으로 알린 해린, 혜인과 달리 이날 늦은 오후 일부 매체 기자에게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뉴스엔에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복귀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입장은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파탄 상태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으로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이에 어도어는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받고자 지난 1월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자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3월 이를 인용했다.

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에 입열었다 “용기낸 멤버들 존중”[전문]사진=뉴진스, 뉴스엔DB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본안 소송(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내내 양 측의 입장 차는 팽팽했다.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어도어 승소였다. 법리적으로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이 해지돼야 할 파탄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판결문에도 뉴진스 측의 여섯 가지 주장 모두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다음은 민희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많은 문의가 이어져 제 입장을 전합니다.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입니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입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