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8월 6일, 서울 마포 대흥동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가족입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가족에게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직도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매일을 버텨 내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조현병을 진단받았던 사람은 맞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약을 3개월 동안 중단한 상태였고,
그리고 그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할
가족(특히 어머니)은 사실상 관리·감독 의무를 방임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 동네, 일터, 일상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가해자의 그 가족은 일상생활을 지속하며
사과 한마디 없이
가해자가 운영하던 치킨집을 매도하려 시도하며
본인들의 금전적인 이익에 취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이 사건은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어떤 순간에나,
아무 이유 없이 이런 비극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판결은
하나의 사건을 넘어 공공의 안전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 이번 일을 직접 겪어보며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형사제도는 피해자와 유족의 인권보다, 범죄자의 인권이 더 앞서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잃은 유족은 매 순간 무너져도
제대로 된 보호도, 정보도, 권리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무기징역이 선고되더라도 ‘가석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피해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가해자는 언젠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이 현실이
너무나 두렵고 부당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판결만큼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합니다.
강력처벌 촉구 탄원서명 참여 안내
서명 링크
https://forms.gle/RbiZuUvfnWfozQ9Q6
제출 기간
9/23(화) ~ 재판 진행 동안 계속
32세라는 너무도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유족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만 남았습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고인에게 법이 정한 최고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