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계속 나를 헷갈리게 할 생각인가보다.
아니면 그대는 가만히 있는건데 내가 흔들리는가.
가볍게 보자며.
그냥 시간 될 때 만나서 차 마시고 밥 먹고 하자며.
빼빼로 데이는 왜 챙기는거야.
빼빼로 데이 챙기는것도
가벼운 마음에 할 수 있는거였나.
정말 생각도 못했다.
그래, 빼빼로데이날 당신을 생각하긴 했다.
우리가 연인이었다면 나는 당연하게도 빼빼로
하나 정도는 챙겼을 것이다.
만나지 못한다면 기프티콘이라도 줄까, 생각은 했다.
우리는 '연인'이라고 규정하지 않았다.
어쩌면 당신이 거부한거지.
연인도 아닌 주제에 기념일을 챙긴다는 게 웃겨서.
무심한 당신은 당연히 생각 안하고 있겠지,
하고는 잊어버렸다.
오늘 주말도 일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냈다며
빼빼로 한 박스를 주었다.
진짜 진짜 놀랐다.
그리고 발끝부터 얼굴 끝까지 뜨거워졌다.
나는 줄 게 없는데, 준비 못했는데,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한 것 같고
당신은 안 줘도 된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그대는 너무 짧게 만나 아쉽다며
밥이라도 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라고 했다.
기억을 더듬자면 아쉽다는 말을 한 게
처음이 아닐까 하는데.
철벽이 습관이 된 나는.
표현이 서툴고 서툰 나는.
감정에 미성숙한 나는.
그냥 집에서 밥 먹으면 돼요~라며
너의 말을 깡 쳐버렸다.
차에서 내리며 아, 했지만
이미 지나간 말들.
그리곤 자기합리화하며 당신 탓을 한다.
그 무엇도 정의내리지 않는 사이에 기념일을 챙기고
아쉽다는 말을 하고 있는 그대는 도대체.
사실 그렇게 가볍게 만나자고 한 그대의 이야기 뒤에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괴롭고 힘겨워했는지
표현하고 싶었다.
나의 마음은 당신과 무겁고 진중한 사이가
되고 싶었다고.
'연인'이 되고 싶었는데
그대는 은연중에 그런 내 마음을 거절한 것 같아
많이 슬펐다고.
그래서 나는 이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밤새도록
고민하고 힘들어했다고.
사실 아직도 어쩌고 싶은지 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당신을 좋아하니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
내 마음 따윈 모른 척 그저 그대가 원하는
그런 가벼운 관계 속으로 나를 던질까 하는데.
이런 사람의 어떤 점이 좋았나.
신뢰할 수 없는 이 사람을 나는 왜 이렇게 애타게
생각하고 원망하고 있나.
그리고 그대는 도대체 무슨 마음일까.
그렇게 원망하다가 혹시 내 말에 상처 받지 않았을까,
아무 상관 없을지도 모를 그대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이 놈의 철벽 습관은 어떻게 해야 사라지나.
왜 말은 그렇게도 내 마음과 달리 툭툭 튀어나와서
또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나. 자책하는 시간들이다.
그대는 도대체.
당신은 계속 나를 헷갈리게 할 생각인가보다.
아니면 그대는 가만히 있는건데 내가 흔들리는가.
가볍게 보자며.
그냥 시간 될 때 만나서 차 마시고 밥 먹고 하자며.
빼빼로 데이는 왜 챙기는거야.
빼빼로 데이 챙기는것도
가벼운 마음에 할 수 있는거였나.
정말 생각도 못했다.
그래, 빼빼로데이날 당신을 생각하긴 했다.
우리가 연인이었다면 나는 당연하게도 빼빼로
하나 정도는 챙겼을 것이다.
만나지 못한다면 기프티콘이라도 줄까, 생각은 했다.
우리는 '연인'이라고 규정하지 않았다.
어쩌면 당신이 거부한거지.
연인도 아닌 주제에 기념일을 챙긴다는 게 웃겨서.
무심한 당신은 당연히 생각 안하고 있겠지,
하고는 잊어버렸다.
오늘 주말도 일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냈다며
빼빼로 한 박스를 주었다.
진짜 진짜 놀랐다.
그리고 발끝부터 얼굴 끝까지 뜨거워졌다.
나는 줄 게 없는데, 준비 못했는데,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한 것 같고
당신은 안 줘도 된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그대는 너무 짧게 만나 아쉽다며
밥이라도 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라고 했다.
기억을 더듬자면 아쉽다는 말을 한 게
처음이 아닐까 하는데.
철벽이 습관이 된 나는.
표현이 서툴고 서툰 나는.
감정에 미성숙한 나는.
그냥 집에서 밥 먹으면 돼요~라며
너의 말을 깡 쳐버렸다.
차에서 내리며 아, 했지만
이미 지나간 말들.
그리곤 자기합리화하며 당신 탓을 한다.
그 무엇도 정의내리지 않는 사이에 기념일을 챙기고
아쉽다는 말을 하고 있는 그대는 도대체.
사실 그렇게 가볍게 만나자고 한 그대의 이야기 뒤에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괴롭고 힘겨워했는지
표현하고 싶었다.
나의 마음은 당신과 무겁고 진중한 사이가
되고 싶었다고.
'연인'이 되고 싶었는데
그대는 은연중에 그런 내 마음을 거절한 것 같아
많이 슬펐다고.
그래서 나는 이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밤새도록
고민하고 힘들어했다고.
사실 아직도 어쩌고 싶은지 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당신을 좋아하니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
내 마음 따윈 모른 척 그저 그대가 원하는
그런 가벼운 관계 속으로 나를 던질까 하는데.
이런 사람의 어떤 점이 좋았나.
신뢰할 수 없는 이 사람을 나는 왜 이렇게 애타게
생각하고 원망하고 있나.
그리고 그대는 도대체 무슨 마음일까.
그렇게 원망하다가 혹시 내 말에 상처 받지 않았을까,
아무 상관 없을지도 모를 그대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이 놈의 철벽 습관은 어떻게 해야 사라지나.
왜 말은 그렇게도 내 마음과 달리 툭툭 튀어나와서
또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나. 자책하는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