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연을 끊을 결심.

ㅇㅇ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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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소연인데 친구한테 하소연 해봤자

남일이라 생각하니까 그냥 여기다 해봐

나도 잊고 살려고 노력하는데

학폭에 관한 드라마라던가

참교육 드라마 보면은 생각나게 됨.

내가 더 힘이 쎘다면

부모가 어떤 조치를 취해줬다면..

부모를 보면 그때의 불쌍한 내가

생각나서 엄청 나게 퍼붓곤해. 말해봤자 변하지 않는데.

그러자 들리는 말, 나는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자기들 바빠서 몰랐다. 그렇게나 말까지 했는데.

선생님한테 얘기해~ 한마디 던지고 남일처럼 구는 모습에

아, 소용없구나 난 처음으로 무력감을 느꼈음.

부모조차 날 도와주지 않는다는..

아무리 그때 왜 그랬어 따져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니 또 상처받고,

미친듯이 지난일에 대한 탓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상처받겠지만 내가 따지니까 심하게 화내기 때문에

사과할 마음도 없어진다고 엄마 용서 못하면

내가 나가라고 그게 빠르다고

딸이 울어도 남일 보듯이 표정 변화 없이 아무렇지 않는다.

이제 보지말자는 소리에도 장난스레 넘긴다.

미안한 척도 안하니까 더 화를 내면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무릎 꿇어으면서 사과하면 돼?

장난치는것 보고 화내면 내가 심하게 화를 내서

사과할 마음이 사라졌단다.

다른 사람에겐 죄송해요,미안해요 사과 잘만 하더니

자기 자식보다 끝까지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엄마.

화를 내도 종교일만 처리하고 있는 엄마.

엄마를 보면서 아 연 끊어내는게 답일 수 있겠다 싶었다.

일찍부터 같이 살지 말걸. 이만하면 많이 참았다.

화낸 일도 내가 울었던일도 없었던 일처럼

까먹고 회피하는 엄마.

1년간 백수일때 왜 다른 사람은 취직하는데

넌 왜 취직 못한다며 그만 얘기하라해도

매일 구박했던 엄마.

딸 일하고 있다 그 한마디 자랑을 주변사람에게 하고 싶어서

매일 구박하는 엄마. 어떤 엄마는 그냥 딸이 자랑이라는데.

아는 사람 있을때 나보고 먼저 빨리 지나가라 말하고

동생은 인사시키게 하는 엄마. 나를 창피해 하는 엄마.

부모님 있는게 다 좋지 않다. 없으니 만한 부모도 있다.

이제는 그냥 포기했다.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

옛날일을 잘 못 했어도 지금 잘했으면 이럴일도

없을텐데 여전히 내탓, 내탓, 끝까지 내가 문제

내가 잘못한 것은 환상의 모습을 바란 일 밖에 없다.

이제는 내가 반드시 무슨일이 있어도 내 자신을

지켜줄 거다. 내 동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