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날도 아닌데 그냥 밥먹는건 아니고
어버이날 5월 주말 1회, 시부모님 생신 2회, 명절 2회 1년에 5회 봅니다
이건 친정도 마찬가지로 이 횟수는 기본적으로 보고요
이번엔 시어머니 생신이라 외식했던건데 또 투덜투덜 거려서요
결혼한지 3년 됐는데 시어머니가 음식했다고 밥먹으러 오라고 한적 한번도 없고
반찬도 해주신적이 없어서 요리 실력이 어떤지는 전 몰라요
(남편 말론 요리 잘 못하고 맛없다고 함)
저도 시부모님을 집에 초대해서 밥상 차려드린적 없으니까 이건 딱히 불만은 없거든요?
기본적으로 만나는 날에 식사 없이 그냥 각자 알아서 각자 집에서 밥먹고 만나자고 하고
걍 돈봉투 드리면서 드시고 싶은거 사드시라고 해야 되나요?
괜히 남편의 엄마니까 남편한테 격하게
너네 엄마한테 쌩돈 들여서 밥 사주기 싫고 자꾸 불평하니까 꼴도 보기 싫다고
같이 밥 먹지말고 이제 만나지 말고 연끊고 지내자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하긴 그렇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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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부담은 우리 부부가 하는데
가끔 계산해주실 생각도 없고 매번 당연하게 받아드심
그럼 그냥 돈 쓰는 사람 기분이라도 좋게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는데 맛 평가하는 사람같이
여긴 간이 좀 싱겁다, 이건 느끼하다, 짜다, 달다,
여기보단 내가 아는 곳이 구성 더 잘나온다, 왜 이렇게 멀리 있는 곳으로 가냐 등등
엄청 많이 드시면서 자꾸 간이 다니 짜니, 느끼하니마니 맛 평가를 하니까 사드리기도 싫어짐
남편한테 외식 자리 투덜 거리는거 거슬리고 불편하다고 전부터 말하니
시어머니가 맛 평가 할 때 마다 남편이 입에 안 맞으면 억지로 먹지마라고 함
그랬더니 안 먹으면 남기는거 아니냐해서
저희 입맛엔 맞아서 저희가 다 먹으면 돼요 하고 제가 말하니까
삐져서 안드시더라고요?ㅋㅋ
매번 새로운 음식점, 분위기나 맛도 고려해서 모시고 가는데도 만족은커녕
사람 먹는 앞에서 투덜거리니까 밥맛도 떨어지고,,
남편도 평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제가 말한 뒤론 그 투덜거림이 귀에 잘 들어오니까
드시지말라고 바로 끊어내니까 서운해하는데 이건 왜 그런거에요?
진짜 작게 드시면서 저러면 진짜 입맛에 안맞나보다 하겠지만
누구보다 잘 드시면서 식사 자리 내내 투덜투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