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이였으면 따지고 무시하면 그만인것을 기분나쁜 표정 짓기에는 자리가 자리인지라 그저 눈마주치지 않고 딴소리 대꾸말고 일만 처리해주자 맘속으로 수십번씩 되내이며 응대합니다.
누구한테 잘보이자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저 제앞에 쳐해있는 일들을 처리할 뿐인데,이런 무례한 사람을 보면 진짜 싸워야하나 싶을정도로 분하기도 합니다.
어떤 아주머니 고객은 처음부터 언제봤다고 반말부터 시작을 하고,,,엄청 친한척하며 은근 무시하기 일쑤이고요..올때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적인 질문들을 너무 집요하게 물어보는데 진짜 미칠지경입니다.
왜 제 나이가 궁금하실까요? 제 연봉은 왜 궁금하신걸까요?제가 휴가를 어디로 갔다온지는 왜 궁금하실까요?(하도 물어보셔서 웬만하면 그냥 둘러되었을텐데 저도 너무 기분나빠서 유럽다녀왔다고 했어요) 그러니깐...중국이나 일본정도 갔다왔을 것같은데 유럽갔어? 회사에서 보너스 많이 주나보네? 신랑이 돈을 많이버나보네?
하.................... 너무 친한척을 하시기에 저도 아주 많이..말투만 상냥하게,, 질문마다 받아치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한번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저도 나름 전투태세였기에 여기서 오는 현타와 좌절감이 엄청나네요...내가 뭣하러 이런소리 이런 지적까지 들으며 일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년생때는 뭐든 죄송하고 참고 기분나쁜 말을 들어도 속으로 끙끙했는데지금은 강강약약 하고는 있습니다만, 자꾸만 오는 현타는 어쩔수가 없네요.
그냥 오늘도 현타오는 고객이 다녀가서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