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75013117
좀더 자세히적어봤엉
긴글주의
20살부터 쭉 연애해서 올해 30살쯤에 종결찍었어
내가맞는선택을한건지 아직도 의문이라 들어줄친구도없고 답답해서 여기 글을써봐
9년정도 장기연애를했고 군대도 기다려주고 전남친도 바람피지않고 잘만나고 결혼까지쭈욱 갈줄알았네
우리가 헤어진건 크게싸워서헤어진거도아니고 그냥 내가일방적으로 끝냈어
전남친은 일단 사람도엄청착하고 성품도좋고 9년차 연애때도 변함없이 나를사랑해주고 내가 그날터져서 힘들거나아프면 종종 우리집으로 배민으로 간식배달 주문해주고 소홀했던거같진않아 내가좋아하는 소고기 더 많이먹여주겠다고 공부도열심히해서 시험치러다녔었고
항상 미래얘길하면서 나와그리는 미래를 자주얘기했어
나도 더 잘하려노력했고, 그친구도잘해줬지
흔히 장기연애에서말하는 권태기로 헤어진건아니었어
근데 딱하나, 나랑그친구랑은 성향이 너무 달랐어
둘다감성적인거빼곤 난 완전집순이고 그친구는 밖돌이였고 나는술을싫어했고 그친구는 술마시는걸좋아했어
나는 늦게까지노는걸좋아하지않았고 그친구는 놀러가면 술마시고해서 항상 1시였던거같아
취미도 둘다게임을좋아하지만 그친구는 피파(축구게임)나 리듬게임같은걸, 나는 단순노동게임이나 rpg를좋아했지 그래서 같이 뭘하기엔 취미가잘안맞았어
서로 대화가많은 커플은아니엇던거같아
서론이길었네 이제 본얘기를할게
연애초부터 나는좀 질투심과집착,구속이 심했던편이었던거같아 그친구는 좀 받아주는편이라 내가집착하고 구속해도 화안내고 알앗다 걱정마라 이런편이었어
근데 내가 하도 여자관련해서 친해지는거싫어하고 바람피는거 걱정을많이하다보니 그친구가 대학교생활때 여자랑 뭐 큰건아니고 잡다하게 친해보이는톡? 그런것들을 지웠고 그러다몇번 걸려서 다툰적이있었어
엠티가서도 남녀섞어서노는게싫어서 싫다했더니 자는척하고 밤새 놀다가 걸렸었고, 남자들끼리 새벽늦게까지술마시고오는일이많았어
보통 여자문제는없었고 그냥노는걸좋아하다보니 남자들끼리놀아도 나랑마찰이좀 있었던거같아 누가봐도 질나쁜친구들이었거든
일단 이렇게 대학교때도 종종 거짓말로다투다가 졸업하고 직장생활때도 별거아니어도 여자톡을지운다던가
친해진사람이있어도 얘길안한다던가
이랬던거같아 그렇다고 따로 여자랑 뭘 밥을먹거나 만나거나 그런적은없었어
물론 내가너무집착하고 구속하고 그래서 나랑 다투기싫어서 그랬다는거 이해는하지만 어느순간 신뢰가없어지더라구
그렇게 몇번헤어지고 다신거짓말하지않겠다고 눈치보지않겠다 사실대로얘기하겠다 라고 약속하고 또 거짓말하고 그런식으로 한5번정도 깨붙했던거같아
이친구는딱 누가 나몰래 클럽가자하거나 헌포가자해도 안가는 그런사람이야 나도 알아서잘할거알고있고 그런데 자꾸이런 사소한거짓말이쌓이니 계속불안한상태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못했어
결정적인사건은 마지막거짓말인데 2024년 가을쯤? 직장 단체회식을간대 그래서 1차때 증거로 전화도켜주고 인증해주더라구 나도 오래사귀기도했고 그냥 믿고 편하게 뒀는데 12시에 3차를간대
그래서 이시간까지회식을하냐니까 팀장님이 아직 안가서 못가고있다고 해서 인증샷하나만주고 가랬는데 뭔가 사진이 딱 자기랑 옆자리 남자만보이고 앞은안보이는? 누가봐도 수상한사진있지!! 여자의촉이 싹 오더라고 그래서 전화켜보라니까 그제서야 팀장님은 3차같이왔다가 30분전쯤 가셨고 자기 후임(남자)이 조금만잇다 가라고 하도부탁해서 어쩔수없이 있었고 앞에는 다른부서 여자 두명있다 실토하더라구
다들 자기 오래된 여자친구있는거도알고 그냥 잡담했다고 찔릴일도없다구 곧가려고햇엇다는데
나는 결국 또 나한테얘기안한거와 여자가 관련된거짓말을햇다는 그 배신감이 너무크더라구
거의 9년동안 기다려줬지만 거짓말은 고쳐지지않았고 처음엔 사소했지만 지금 이렇게 거짓말이 커진??기분이 드니까 감당할수가없더라
그렇게 이별을 고했고 나를엄청붙잡는 남자친구들 외면한채 일년이지났어
지금도 너무힘들고 그렇지만 다시만나도결국 거짓말때문에 헤어질거같아서연락이와도 다시안만나고있어
나는 집착과구속으로 그친구가 눈치보이게만들어서 거짓말을 계속하게만들었던거같아 내탓같기도하고 그렇다고 거짓말하는 그친구탓인거같기도하고 아직 혼란스러워
그친구는 내가노는거 그런거 하나도터치안하고 알아서잘하겠지 믿어주고 별말안하는편이었는데 이부분부터 너무달랐던거같아
나는여자가싫고 그친구는 알아서잘하고문제일으킬일없는데 서로 이성친구랑 가볍게노는건 괜찮지않냐는편이었거든.
결국 마지막일로 우린헤어졌고 아직도그친구는 재회를원하는거같아 연락올때마다 흔들리지만 9년동안 지속적으로받던 그 스트레스에 너무지쳤던거같아
내가어떻게하면좋은걸까....., 힘든데 이게맞는걸까?
긴글미안해 주저리주저리 얘기할곳이없다보니
두서없게쓴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