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해보니 외벌이가 훨씬 나아요

후아2025.11.18
조회106,825
글쓰기도 전에 살짝 논란이 예상되긴 하는데
남녀 분쟁글도 아니고 서로간 다름을 이해하며
열심히 사는 남자분들 고충도 압니다

근데 저는 여자로서 살아보고 맞벌이, 외벌이 둘 다 해보니
남편 수입만 어느정도되면
여러모로 외벌이가 훨씬 나아요 둘의 삶의 질도 그렇구요

외벌이하고싶어 빌드업이라는 댓글은 사양할게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여자도
할 수 있음 돈 벌어야한단 주의에요

저희는 딩크인데도 확실이 차이가나요 워킹맘은
뭐 말해 입아프겠죠
그렇기에 특히나 딩크면서 결혼이 필요한가 싶지만
동거보다는 이 험난한세상 법적으로 부부란건 끈끈함도있고
그래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결혼제도는 찬성이지만
삶의 노동력이 배가 되는 건 어쩔수 없네요

아무리 똑같이 나눈 들 살림 부분은 여자손이 많이가요
똑같이 돈 벌고 똑같이 퇴근하고 쉬는 날 쉬어도
남편은 총각때와 달라진게 크게 없어요

집안 대소사, 돈관리 지출,공과금,적금 다 제가 관리합니다
좋을것만 같죠? 남자들은 벌어다준 돈만 생각하고
그런대로 굴러가보이면 지출은 큰 관심 없어요

아실거에요 점점 기본 물가도 너무 비싼데
옛날 어른세대처럼 일,밥,집만 하던 시절도 아니고
외식도 해야죠 이 좋은 세상 문화생활, 여행도하지
돈은 좀 모일만하면 생각지도않게 집 보증금, 분기별세금,
차 또 고장나거나 한번씩 바꿔야하지

근데 그런거 생각 안하고 돈이 왜 이렇게 없냐고 타박만해요
좀 아끼려 자제하죠? 남들 이런거 다 하고 사는데 그렇게
모자르냐 벌어서 다 어디쓰냐고ㅋㅋㅋ
같이 먹고 놀고 썼어도 관리한 사람이 비난 받아야하거든요
남이랑 비교하는거 하지 말라더니 모은돈은 꼭 남들이랑
비교해요

그나마 맞벌이 집안일 분담은 내가 더 많이하니
네가 적게하니 소란은 없어요
거의 제가하니까요

집밥 메뉴선정, 장보기, 식자재관리
옷 신발, 생필품, 등 떨어지지않게 채워놓기
경조사, 대청소 등 다 신경써야해요

남편은 쓰레기버리기, 설거지, 빨래 땡
그 마저 설거지는 먹은 그릇만 딱 씻고
씽크대 하수구 인덕션 닦기같은건 패쓰
그러니 길어봐야 10분컷
빨래도 세탁기에 세제넣고 빨래돌림 땡
세탁기 청소란건 아예 모르는것 같고
냉장고도 뭐 음식 보관용도만 되면 뭐
이래서 남자들이 집안일 개꿀이다그러나 싶어요

밥도 나만먹음 라면 먹거나 대충 반찬 몇개 놓고 먹을텐데
꼭 계란,햄,고기 같은 걸 구워야해요
당연히 식비도 비싸지죠

회사 밥 맛없다고 쫄쫄굶고 집에오면 먹는 이야기만하고
꼭 늦은시간에 기름진 야식 땡긴다해서
간단히 요기만해라 타이르다가
내돈벌어 먹고 싶은 거 하나 맘대로 못 시키게하냐
화내며 삐지고
결국 마음 약해져서 시키면 아까우니 나도 먹게되서
살은 점점 쪄요
그리고 회사검진으로 대사증후군 혈압 이상 나오면
집밥 많이 안 먹고 배달시켜 그런다네요ㅋㅋ
아니 집밥도 채식을 안하는데
본인 식습관 문제지

이렇다보니 집안일 전체를 이상없게 돌아가게 하는 게 저니까
늘 예민하고 스트레스에요
일하면서 일만으로도 힘든데 뇌가 쉴 틈이 없죠
집 들어와서도 나는 거슬리는것만 눈에 보이는반면
남편은 일하고 집 오면 딱 씻고 폰봐요

중간에 일이 뭔가라도 삐그덕해봐요 전부 다 제탓이죠
남편은 그저 제탓만하고 넘어감 맘 편할테니
안하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 할..
저절로 되는 건 단 한개도 없어요

이렇게 자처해놓고 뭔 불만이냐 하시겠지만
안 시켜본거 아니고 매사 대충대충
시키면서도 잔소리하게되고 두번 세번 다시 하게되니
아 그냥 제가 하게 됩니다
결혼전과달리 성격도 점점 괴팍해지고 신경질 짜증도 늘었는데
단순히 갱년기같이 왜 그러냐고만해요ㅋㅋㅋ
분명히 자상하고 여자보다 섬세한 남자분들도 있을테지만
대다수는 이런듯 해요

아무래도 식비도 고민 중 큰 비중인데
맞벌이 식비 현실적으로 너무 짜치지않으며 아끼는
노하우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다들 어떠세요
이거 팁이랄게 있긴 한가요?

아 참고로 이혼 추천 댓글도 사양합니다ㅜ
진짜 이혼 할 사람들은 글도 안 쓸것 같아서
새거 사도 똑같을까봐 어지간하면 고쳐쓰려구요

댓글 182

ㅇㅇ오래 전

Best딩크 뜻도 모르면서 왜 갖다붙이는거야. 더블 인컴 노키드. 따라서 딩크족에게는 외벌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맞벌이만 존재하지. 당신 경우는 취집이라는 전문 용어가 따로 있나.

ㅇㅇ오래 전

Best님의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으니 내가 일이라도 그만둬서 살림을 도맡겠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그건 남편이 잘못한 일인데 굳이 내 커리어 포기하면서 부엌일을 혼자 하시겠다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 그러다 이혼하시면요?

ㅇㅇ오래 전

Best오...그냥 남자 잘못 만나신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돈만 있으면 거의 집에서 살림하고 애들 공부하는 거에 신경쓰지 맞벌이 안 함 찐부자는 외벌이하는 집임

ㅇㅇ오래 전

Best한쪽이 고소득이면 외벌이하고 저소득인 쪽이 집에 들어앉아서 대소사 관리하면 삶의 질이 상승하는건 당연한거아닐까? 뭐 엄청 대단한건가해서 읽었는데.......게다가 딩크면ㅋㅋㅋㅋ당연히 해야지ㅋㅋ애있으면 더더욱 외벌이할수있으면 하고 애들케어하면서 정서적 교감도하고 섬세하게 케어하는게 좋지. 다른 댓글보니 경력 걱정안되냐 이런것도 있던데 내알바아니니까 그런건 안쓸건데.......엄청난 꿀팁? 대단한 깨달음?같은거 기대했는데 실망......

룰루루루룰ㄹ오래 전

아니 뭐라는거야 글을 개발새발써서 주제가 정확히 뭘말하는지도 모르겠음 외벌이가 낫다면서 본문은 남편욕 말곤 없고 결론은 식비아끼는법??

ㅇㅇ오래 전

와이프 부자라서 집이랑 혼수 다 해옴. 나는 생활비랑 아줌마 2명 비용 월 900줌. 와이프는 일주일에 두번 pt, 마사지 각각 받으러감. 내 도시락은 와이프가 직접 해주고 설거지는 식세기가 해줌. 애기는 아줌마 1이 봐주고 오후 세시 퇴근. 나 퇴근때 애기 목욕시켜서 하얗게 만들어서 1층에서 맞이함. 집근처 야근용 오피스텔 따로 있고 남양주에 장인 소유 4층 별장이랑 김포에 복층 펜트하우스 있어서 주말에 쉬고 싶으면 그냥 감. 2억중반 suv 내돈으로 할부내며 타고 있고 회사 대표님보다 우리집이 더 잘살아서 대표님도 나한테 잘 해줌. 수틀리면 장인이 그냥 회사차려서 줄 수도 있어서 (나는 월급받고 사는게 마음편함). 이 정도 살아야 찐부자 옆에서 냄새맡는 삶임.

ㅇㅇ오래 전

솔직히 진짜 하나하나 맞는말임..

ㅇㅇ오래 전

그냥 남편이 이상하구만 뭔소리야ㅋㅋㅋㅋㅋ대부분의 맞벌이는 가사일을 분담합니다. 가계부를 쓰든 안쓰는 남편이 지출에 왜 관심이 없어요. 너무 이상함

오래 전

근데 애도 없는데 일안하면 뭐하시게요? 나라면 너무 자존감 떨어질 것 같은데, 애있으면 애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ㅇㅇ오래 전

그냥 님이 남편 잘못골랐어요. 딩큰데 제가 잠시 일을 쉬고있지만 그냥 쉬고있어요.. (남편이 여전히 자기 할일 집안일 다 잘하고 있고 맡기는거 없음)

ㅇㅇ오래 전

전 아이 한명있어요. 글 엄청 공감하는데 제남편은 잘 버는편은 아니었어서 돈 모았니마니소린안했어요. 요즘 좀 버니까 대우바라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외벌이하면서 남편은 돈만 벌어오고 나머지는 제가 다해요. 맞벌이하면 이미 이혼했을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이러다 이혼하면 개털되고 깡통차는거야 남자를 뭘믿고 직장을 그만둬??뇌가있는건가

미미오래 전

이 글이 맞다 틀리다 말할거리가 됨? 각자 상황에 맞게 사는거지. 참내

hi오래 전

딩크에 남편이 집안일하기 싫어한다고 외벌이시키고 집안일 도맡아 하는거는... 그 생활에 팁이랄게 있을 수 있을까요? ㅜ 애를 위해서도 아니고 왜 외벌이로 벌어다준돈 운운하는 남편 위해서 내 직장을 관둬야해요? 애도없는데 남편이 살림 안하고 집안일이 문제돼면 싸워서 바꿔야죠 그리고 내 일도 열심히 집안일도 열심히 같이해야죠.. 이미 둘사이가 기울어졌잖아요? 어떤 사람이 집에와서 내가 힘들게 일하고 이것도 못시켜먹냐? 벌어다준돈 뭐했냐? 이딴소릴 합니까 요즘세상에 ㅠ 그런 남자들 밖에나가서 마누라 욕하고다녀요 내가 벌어다준돈으로 산다고 그런소리듣고 사는인생 나는 안살래요. 내 커리어 내 일 열정은 아예 없으신 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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