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분쟁글도 아니고 서로간 다름을 이해하며
열심히 사는 남자분들 고충도 압니다
근데 저는 여자로서 살아보고 맞벌이, 외벌이 둘 다 해보니
남편 수입만 어느정도되면
여러모로 외벌이가 훨씬 나아요 둘의 삶의 질도 그렇구요
외벌이하고싶어 빌드업이라는 댓글은 사양할게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여자도
할 수 있음 돈 벌어야한단 주의에요
저희는 딩크인데도 확실이 차이가나요 워킹맘은
뭐 말해 입아프겠죠
그렇기에 특히나 딩크면서 결혼이 필요한가 싶지만
동거보다는 이 험난한세상 법적으로 부부란건 끈끈함도있고
그래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결혼제도는 찬성이지만
삶의 노동력이 배가 되는 건 어쩔수 없네요
아무리 똑같이 나눈 들 살림 부분은 여자손이 많이가요
똑같이 돈 벌고 똑같이 퇴근하고 쉬는 날 쉬어도
남편은 총각때와 달라진게 크게 없어요
집안 대소사, 돈관리 지출,공과금,적금 다 제가 관리합니다
좋을것만 같죠? 남자들은 벌어다준 돈만 생각하고
그런대로 굴러가보이면 지출은 큰 관심 없어요
아실거에요 점점 기본 물가도 너무 비싼데
옛날 어른세대처럼 일,밥,집만 하던 시절도 아니고
외식도 해야죠 이 좋은 세상 문화생활, 여행도하지
돈은 좀 모일만하면 생각지도않게 집 보증금, 분기별세금,
차 또 고장나거나 한번씩 바꿔야하지
근데 그런거 생각 안하고 돈이 왜 이렇게 없냐고 타박만해요
좀 아끼려 자제하죠? 남들 이런거 다 하고 사는데 그렇게
모자르냐 벌어서 다 어디쓰냐고ㅋㅋㅋ
같이 먹고 놀고 썼어도 관리한 사람이 비난 받아야하거든요
남이랑 비교하는거 하지 말라더니 모은돈은 꼭 남들이랑
비교해요
그나마 맞벌이 집안일 분담은 내가 더 많이하니
네가 적게하니 소란은 없어요
거의 제가하니까요
집밥 메뉴선정, 장보기, 식자재관리
옷 신발, 생필품, 등 떨어지지않게 채워놓기
경조사, 대청소 등 다 신경써야해요
남편은 쓰레기버리기, 설거지, 빨래 땡
그 마저 설거지는 먹은 그릇만 딱 씻고
씽크대 하수구 인덕션 닦기같은건 패쓰
그러니 길어봐야 10분컷
빨래도 세탁기에 세제넣고 빨래돌림 땡
세탁기 청소란건 아예 모르는것 같고
냉장고도 뭐 음식 보관용도만 되면 뭐
이래서 남자들이 집안일 개꿀이다그러나 싶어요
밥도 나만먹음 라면 먹거나 대충 반찬 몇개 놓고 먹을텐데
꼭 계란,햄,고기 같은 걸 구워야해요
당연히 식비도 비싸지죠
회사 밥 맛없다고 쫄쫄굶고 집에오면 먹는 이야기만하고
꼭 늦은시간에 기름진 야식 땡긴다해서
간단히 요기만해라 타이르다가
내돈벌어 먹고 싶은 거 하나 맘대로 못 시키게하냐
화내며 삐지고
결국 마음 약해져서 시키면 아까우니 나도 먹게되서
살은 점점 쪄요
그리고 회사검진으로 대사증후군 혈압 이상 나오면
집밥 많이 안 먹고 배달시켜 그런다네요ㅋㅋ
아니 집밥도 채식을 안하는데
본인 식습관 문제지
이렇다보니 집안일 전체를 이상없게 돌아가게 하는 게 저니까
늘 예민하고 스트레스에요
일하면서 일만으로도 힘든데 뇌가 쉴 틈이 없죠
집 들어와서도 나는 거슬리는것만 눈에 보이는반면
남편은 일하고 집 오면 딱 씻고 폰봐요
중간에 일이 뭔가라도 삐그덕해봐요 전부 다 제탓이죠
남편은 그저 제탓만하고 넘어감 맘 편할테니
안하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 할..
저절로 되는 건 단 한개도 없어요
이렇게 자처해놓고 뭔 불만이냐 하시겠지만
안 시켜본거 아니고 매사 대충대충
시키면서도 잔소리하게되고 두번 세번 다시 하게되니
아 그냥 제가 하게 됩니다
결혼전과달리 성격도 점점 괴팍해지고 신경질 짜증도 늘었는데
단순히 갱년기같이 왜 그러냐고만해요ㅋㅋㅋ
분명히 자상하고 여자보다 섬세한 남자분들도 있을테지만
대다수는 이런듯 해요
아무래도 식비도 고민 중 큰 비중인데
맞벌이 식비 현실적으로 너무 짜치지않으며 아끼는
노하우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다들 어떠세요
이거 팁이랄게 있긴 한가요?
아 참고로 이혼 추천 댓글도 사양합니다ㅜ
진짜 이혼 할 사람들은 글도 안 쓸것 같아서
새거 사도 똑같을까봐 어지간하면 고쳐쓰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