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입니다.. 선천적으로 경계선지능장애와 아스퍼거를 가지고 있으며, 작년 12월에 웩슬러 검사를 마지막으로 동시에 사회불안장애 판정도 받았었습니다
중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몇번에 한번씩은 여러번 웩슬러 검사를 했었지만 항상 언어와 처리 능력은 보통으로 나왔어도 늘 65~70점이었습니다… 마지막때는 65점이었구요
중1때 소문 당하고 왕따를 당하며 물건도 없어지고 화장실에도 갇혀보고 장애인 취급을 당하며 비웃음과 욕을 당했었고 남자 일진들에게 저희집까지 가서 소리를 지르고 욕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학교 그만두고 싶다 무섭다 죽고싶다는 생각까지한적 있었고 친구도 사귀지도 못해서 중고등학교 내내
혼자 지내며 우울증도 종종 지금처럼 앓았었고 성적도 거의 바닥이었습니다
대학은 3년제 전문대 겨우 나오고 고등학교 대학교때 알바 그리고 졸업 후 취업을 여러번 시도해봤었지만 맨날 하루이틀 한두달 몇개월 이렇게만 하다가 늘 잘렸었고 1년이상 한건전혀 없었습니다…
빵을 만드는 공장을 간적 있었는데 실수를 한번 하고 느리게움직여서 일 안하고 설렁설렁 성의 없는 사람으로 오해 받아서 밀가루 맞고 반장 아줌마께 불려서 부모 욕까지 듣고 손찌검도 당했었습니다..
디자인, 사무보조일도 해봤었는데 느리다고 혼나며 따돌림을 당했었습니다..
이렇게 습득이랑 행동이 느리고 일을 못하다보니 제가 사람들에게 피해나 민폐가 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0개월째 알바도 단기 파트타임조차 못하고 있는데요
도저히 못버티고 중간에 나온적도 공장 갔을때는 습득을 못해서 한두시간만에 잘린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뭐해야 하는데 맨날 여기저기 잘못만 하고
피해를 입히고 해고를 당해서 면접도 안보러간지 한달째고…. 정말 2주 가까이 집에만 있고 방에만 거의 있었습니다
하기 싫은 것보다는 진짜 불안이 많고 실제로 불안장애도 판정 받았었고 경계선지능장애도 같이 선천적으로 있어서 65점의 낮은 아이큐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용돈을 받은 적 없이
등록금이며 학비며 나머지 자취도 20대초반때
4번을 짧게 해봤었고 부모님께 벌린 적도 없었고 쉬지 않고 알바만이라도 여기저기 다닐때도 한달에 30만원이상씩 집에 바쳤었습니다…
모은돈 겨우 1200만원밖에 없는게 전부며 이전에 위에 말했듯이 짧게 짧게만 하다보니까 돈도 못모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도 최근 몇일 전에 보니 위에 적었지만 나이와 긴 공백기인지라 뽑히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내일이 오는 것도 지금 깨어있는 것도 몸이 떨리고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바도 하기가 두려운 백수입니다.. 무엇을 시작하기가 무서워요..
댓글 34
Best자취하면 부모님한테 30이상씩 보내는거 멈추세요 자립할 돈 모아야죠 안돼요 어느정도 자리잡은 자식한테 용돈받는거지 말이안돼요
Best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끝없이 도전하시고 부모님께 용돈이며 그 상황속에서 돈도 모으시는거 보니 아이큐 115~ 122 나온 저보다 훨씬 대단하신거 같아요. 쓰니님은 스스로를 단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하지만 쓰니님같으신 분들은 일 시작하실때 초반에만 버티면 일에 대한 책임감과 일 효율성 세세함 등 어느 누구도 따라갈수 없습니다. 제 경험이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낫다라고 말씀하세요. 다만 쓰니님이 초반이 약점이라는걸 사장님이나 주변 직원들에게 인식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일 배우는데 꼼꼼한 성격이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일 배우고 나면 1인분 이상 성과를 낼수 있으니 기달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와 같은 인식을 심어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변에 가까운 복지센터에 전화해보고 상담 받아보세요. 분명히 쓰니님 인생을 바꿀 선택이실거에요.
Best겸손하고 누구탓없이 따뜻한마음을 가진 글쓴님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올거예요!
너무 열심히 잘하셨는데요..!전직장 사람들이 너무 박하게 굴어서 글쓴님이 더 위축된 것도 있는 거 같아요ㅠㅠ아니시면 고용센터 이런 곳에서 경계선 관련해서 상담 받아보고 그에 맞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면 받아서 직업도 알아보시면 좋으실 거 같아요 성실하신 분이니까 어딜 가서든 잘하실 거라 생각해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화이팅입니다..!!ㅠㅠ
기술직 일을 해 배관공 같은거. 이제 ai시대 심화되면 님이 승리자 됨
지능에 갇히지 말아요. 님이 갖고 있는 불안이 인지에 영향을 주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거 같아요. 뇌 가소성 알죠? 매일 책 읽으며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걸 추천해요 님은 좋은 심성을 가진거 같고 잠재력 있어요.
동물 다큐를 보면 같은 사자, 호랑이라도 약한 개체가 있듯이 태생적으로 약하게 태어나는 부류가 있습니다. 동물 세계에서 약한 개체는 무리에서 어미에게서 버림받아 자연 도태되지만 인간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열심히 걷다 돌에 걸려 잠시 넘어졌을 뿐입니다. 그러다 또 다른 돌에 걸려 넘어질 겁니다. 그 돌을 애써 치우려 하지 마세요. 결국에는 돌에 걸리지 않고 잘 피해 가는 지혜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한계에 부딪힌 내면을 강화하는 기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이미 잘 하고 계실 수도 있지만 모르는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 1) 매일 운동하기 팔굽혀펴기, 스쿼트 n회 적은 횟수부터 할 수 있는 만큼 정해서 매일 하세요. (하루에 어제 보다 1개씩 더 하기) 2) 매일 청소하기 내가 머무르는 공간들 깨끗하게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3) 나 자신 가꾸기 이 또한 청결하고 단정하게 유지하세요. 이런 행동들로 인하여 도파민, 엔도르핀,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긍정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누구나 잘하는 것 하나쯤은 반드시 있습니다. 집안 청소를 하다가 문득, 그러고 보니 나 청소할 때는 집중하게 되고 마음이 편안하네? 그럼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청소? 누구나 평생을 하는 게 청소인데 이 당연한 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남들이 꺼려 하는 일은 돈이 됩니다. (화장실 청소, 가전 제품 분해 청소, 특수 청소 등) 배x의 민족, ㅋ팡의 걸어서 하는 도보 배달을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몇 시간 하면 밥값은 벌어요. 수입의 금액을 떠나서 내가 할 수 있는 해낼 수 있는 일이 있구나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나는 뭘 잘하는 가, 잘할 수 있는 가를 알아가는 시기인 것 같고 그 과정을 잘 밟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글쓴거 보면 지능 낮아 보이지 않고 두서 있게 잘 쓰시는거 같은데. 단순 반복 직무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장애인 채용이 문이 좁다는건 알고있으나 그쪽으로 노력해볼수밖에 없을거같아요 비장애인도 솔직히 좀 느린 사람은 되게 뭐라그래요 제가 별명이 나무늘보 일 만큼 느긋하고 행동이 빠릿하지 않아요 밥도 천천히 먹음 그래서 공격을 마니 받았어요 왜 행동이 느리냐 사회초년생땐 고깃집에서 하루일하고 그만나오라해서 집에오면서 길거리에서 울었어요 그뒤로 고깃집은 지원 안해요
고등학교 졸업후 용돈도 받은적이 없는데 26살이고 등록금도 내고 자취도 네번해보고 부모님한테 30만원씩 주면서 최근 10개월을 놀고 있는데도 통장에 1200이 있으면 졸업이후에 대학교 다니면서 미친듯이 일한수준아닌가?
엥 글 쓰는 거 보면 정상적인데 너무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너무 본인은 평균보다 떨어진다.. 나는 경계선이다 이거에 갇혀 있는듯.. 물론 본인이 경험과 검사결과가 그렇게 말해주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보셈 어쩔 수 없잖음. 물러설 곳이 없음.. 그냥 여러군데 알바해보면서 찾아보세여...잘 맞는 곳이 있나...
아줌마 아들은 25살인데.... 01년생, 코로나 학번이라고 하지... 몸이 좀 안좋긴 한데.... 약 복용만 잘하면 사회생활에 전혀 지장없는데... 대학교 진학까지 해서 코로나로 1학년을 거의 집에만 있고 군대 면제까지 받아서 휴학을 거듭하다가 자퇴했어. 알바 한번도 안해보고 이제는 친구들도 안만나고 집에만 있는데... 어떻게하면 밖으로 나가게 할까 매일 고민중이야 쓰니는 어려운 상황에도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고 그렇게 노력하다니... 정말 대견해. 단순 업무 위주로 찾아보고.. 반복해서 하는일이면 잘 할수 있을거야 힘내!!
판매직은 느려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