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2때 담임 23살

ㅇㅇ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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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반지 하나 해주기로 했다
없는사정에 점심을 편의점도시락으로 때우며
조금씩 총알을 모았다
그렇게 그날이 왔다
신주쿠로 나가서 30만엔을 현금으로 뽑았다
ATM이 뱉어내는 지폐뭉치가 평소에 보지 못한양이었다
인터넷에 다이아반지 어디서 사나요 검색해서 알아낸 브랜드중 내지갑사정과 교감하면서도 사줫을때 짜치다라는 평을 듣지 않을것같은 브랜드를 골라서 매장으로 향했다
가격이 30만엔을 넘으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얼굴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두번정도 다이아반지를 사본 남자의 얼굴을 내 나름 연기하며 가게 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길쭉한 카운터에 서있는 여직원중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할법한 인상의 여직원을 골라서 말을 걸었다

다이아반지 하나 주세요.


당당히 준비한 대사를 읊었다
그런데 직원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다이아반지를 참치김밥 한줄 달라는듯 말하니
직원도 당황했을것이다
그들은 일단 상기되어있는 나를 자리로 안내했다
그런뒤 그자리에서 직원은 내게 구입절차를 자세히 설명해줬다
그렇게 내가 알게된것은 다이아반지는 구입에 두달이 걸리는 물건이라는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