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오늘(23일) 별세.. 간암→사기→사업실패로 시련 겪어

쓰니2025.11.23
조회42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남포동은 23일 오전 5시 10분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두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생인 고인은 지난 1965년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이래 '황진이' '달빛 사냥꾼'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투캅스' '엑스트라' 등 다수의 영화에서 감초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00년대 들어서도 '튜브' '신석기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2009년 간암 판정을 받고 간 이식 수술을 받는 등 긴 시간 투병했다. 이후 사업 실패와 사기 그로 인한 생활고로 시련의 시간도 보냈다.
생전 고인은 지난해 전파를 탄 MBN '특종세상'을 통해 지방의 모텔에서 생활 중인 사연을 전하며 "10년 넘게 모텔에서 지내고 있다. 내게 방을 주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주변에 신세를 많이 지다 보니 그게 더 병이 되더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고 남포동의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평온관) 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낮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