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하게 꾸미지 않는 남친

ㅇㅇ2025.11.26
조회13,230
안녕하세요. 30대 커플입니다.어제 남친의 꾸밈때문에 다퉜는데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남친은 처음 소개받았을때부터 이상한 파란색 스키니에 엄청 더러운 흰색단화같은 운동화를 신고왔어요. 아직까지도 항상 우리아빠도 안입을 노인같은 옷+이상한 옷을 입고 다니는데본인 말로는 그게 편해서 그것만 입는다 하더라구요.제가 사준 니트 청바지 이런것들은 불편하대요.몇번 다퉈서 이제는 저랑같이 모임갈때나 각잡고 데이트할때는 제가 사준 옷을 입어요.
어쨌든 저희는 곧 이탈리아에 갑니다.남친이 가지고있는 가방이 제가사준 백팩 한개가 유일해서소매치기에 안전한 가방을 한개 살려고 어제 옷가게를 돌아다녔어요.다 돌아다녔는데 적합한 가방이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들어간곳에 토트백 괜찮은게 있길래 이걸로 할까? 했더니 저런걸 불편해서 어떻게 들고다니냐면서크로스나 백팩 아니면 절대 안들고 다닐거라면서 살짝 언성을 높이길래 조금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게 불편해봤자 얼마나 불편하다고 짐이 많은데 가방은 있어야할거아니냐 했죠그랬더니 하루종일 가방을 어떻게 들고다니냐면서 메는거 아니면 절대안된다 하더군요.가방 자기가 알아서 소매치기 안당할거 가지고갈테니 신경쓰지말라는데10000% 확율로 이상한거 가지고올거 뻔하니까 그건 안된다 했죠.
아무리 안꾸미고 다녀도 그렇지겨우 가방하나 들고다니는걸로 저러니까 스트레스 받네요...저는 어느정도 사람이 정상적인 옷 입고다니는게 기본이고 예의라 생각하는데제가 너무 강요하는건가요? 아니면 남친이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