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모르는 척 하기도"…이하늬, 임신 중 고난도 촬영 강행 ('아침마당')

쓰니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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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둘째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윗집 사람들'을 촬영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임신 중임에도 고난도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낸 이하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코너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로 호흡을 맞춘 하정우공효진김동욱, 이하늬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네 배우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하늬는 "둘째가 생겼다는 사실을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알게 돼 얘기를 못 했다"며 "저녁 식사 장면을 촬영하는데 입덧이 있을 때라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심해 대사를 하다가 갑자기 '우욱'하고 혼자 뛰쳐나간 적도 있다"며 "다들 '쟤 왜 저래?' 싶었을 거다"라고 웃었다.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당시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 영화에 고난도 아크로 요가 장면이 있었는데 하늬 씨가 80% 이상을 직접 소화했다"며 "임신한 줄도 모르고 촬영을 강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 효진 씨를 통해 임신 소식을 들었다"며 "그 뒤로는 세트장 환기를 수시로 하고 제작진에게도 조심하자고 당부하며 최대한 신경을 썼다. 괜히 불편할까 봐 일부러 모르는 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늬는 "저는 아무도 모르고 있겠지 했는데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윗집에서 들려오는 활기찬 소리에 지친 아랫집 부부가 위층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늬는 지난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9년 드라마 '파트너'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영화 '연가시', '타짜-신의 손', '부라더', '극한 직업', '블랙머니', '외계+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하늬는 지난 2021년 12월 2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결혼 후 이듬해 6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고, 지난 8월에는 둘째 딸까지 출산했다.
사진= TV리포트 DB,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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