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유재석 트라우마 “약육강식 예능에 심장 쪼그라들어” 이혁재 이경실까지 실명 토크

쓰니2025.11.30
조회35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승기가 과거 힘들었던 예능 적응기를 이야기했다.

11월 29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두 번째 게스트로 완성형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무명이 없고 빠르게 잘 됐기 때문에 그 뒤가 좀 힘들었어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좀 인기랑 좀 유명세를 얻다 보니까 감당이 좀 버거운 느낌들이 있는 거죠"라며 "제가 예능을 너무너무 힘들어했던 시기가 꽤 길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승기, 유재석 트라우마 “약육강식 예능에 심장 쪼그라들어” 이혁재 이경실까지 실명 토크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그는 "일개 고등학생인 내가 TV에서 보던 사람들이 수십 명씩 있는 예능 프로에서 가서 어떻게 능글능글하게 센스 있게 하겠어요"라며 "1집 때는 진짜 못해서 많이 혼났다. 저 처음 나갔던 프로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라이벌'이라는 프로 기억하시나. 이혁재 형님 있고 그랬는데. 그 약육강식에 그러니까 진짜 멘트를 공격적으로 더 찾아야 될 때 였다. 대형 예능이라. 멘트 굉장히 많이 나오고 그래서 제가 그때 1주차에는 한 카트 나갔고요. 2주에도 대사 하나 나갔는데 너무 못해가지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이승기는 "'여걸식스'도 기억난다. 그때 신인들 개인기 보여줘야 되잖아요. 그때 막 고해 부른다고 어찌합니까? 한다고. 그런데 그거를 그냥 부르면 좀 그러니까 또 나름 성의 있게 노력한다고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했다. 급하게 배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막 앞에 이경실 선배님 막 다 있으니까 손이 막 덜덜 떨리더라. 9번 NG를 냈다. 미치겠더라. 사람이 3번이 넘으면 그때부터는 측은한 마음으로 얘를 봐주기 시작하는데 그 측은한 마음이 더 부담스러운 거 있잖아요"라며 웃었다.

이승기는 "그런 트라우마들이 있었다. 또 '엑스맨' 때 재석이 형 이제 댄스 신고식 하면 그때부터 심장이 쪼그라들었다. 맨날 그 시간만 되면 제발 재석이 형이 실수로 나를 안 불러주길 바랐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