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 여학생이고, 오랫동안 학폭 피해자였습니다. 초 1학년 때부터 중 2학년까지 이어진 괴롭힘이 였습니다. 그 친구(가해자)는 계단에서 저를 밀치고, 락스를 먹일려고하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초 3학년 때 이 사실을 선생님께 말씀드렸지만, 선생님은 “그 친구는 장애가 있으니 봐주자”고 했고,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초 6까지도 그 친구의 괴롭힘을 당했고, 무릎이 까지고 발목이 삐는 신체적 상처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었으나 그 친구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 제가 락스를 먹였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고, 그 말을 들은 친구가 저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알렸지만, 그 친구는 장애가 있으니 사과만 받고 끝내자고 했습니다. 제가 싫다고 했지만, 선생님은 봐주는 게 어렵다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의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을 잡고 흔들거나 차기를 반복했고, 복도를 지나갈 때 어깨를 치는 등 반복적인 괴롭힘이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당해야만 했습니다.
중 2학년 때, 선생님의 도움으로 드디어 저는 학폭 신고를 했습니다. 증거도 많았고 목격자도 있었는데, 정작 학폭위원회에서 제일 먼저 꺼낸 말은 그 친구는 반성하고 있다고 하니 봐주자였습니다. 장애가 있어서 잘 몰랐다는 이유였고요. 그렇게 7년에 가까운 시간이 단 하루 만에 결정이 났고, 그 친구는 편지를 써서 사과한는걸로 그 사건은 끝났습니다. 제가 그 편지를 받았을 때, 제겐 이게 사과인가…? 싶은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친구의 괴롭힘이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까지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1시간이 떨어진 곳에 진학하였고 고1을 지나 고2에 이르러 또 다른 일이 생겼습니다. 한 친구가 저에 대해 뒷담을 했고, 저는 다른 친구와 1주일간 멀어졌습니다. 그 친구는 저의 어깨를 밀치고, 샤프로 머리를 맞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증거도, 목격자도 없어서 학폭 신고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개월간 이어졌고
그 후로 저는 자주 그 친구가 나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은 반복적이었고, 종종 잠에서 깨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불면증 지수와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폭도 안되며는 저는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왜 항상 나만 당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저만 당해도 되는데 제 동생까지 당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동생은 마르고 키도 작은 편인데,
고1 여자애가 동생에게 6월부터 협박문자를 보내기 시작했고 허락도 없이 영상을 찍고, 욕을 하고, “죽여버리겠다","니 부모 죽여버리겠다"라는 말까지 하는 등,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학폭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학폭위원회는 “가해자가 많이 반성했으니 봐주자”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저는 그 가해자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웃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반성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근거로 반성했다고 보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경찰은 그 가해자가 허락 없이 찍은 영상은 증거가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분명히 피해 사실을 주장하고, 증거가 있었는데도, “증거가 없다”는 말에 저는 절망을 느낍니다.
정말 확실한 증거가 있어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증거 없는 지금 상황에서 저는 계속 두려움에 떨며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야 하는 지금 저는, 과연 학폭으로 신고하는 게 맞는 걸까? 혹은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이 매일 듭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짧은 말이라도 괜찮으니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폭 어떻게 생각하나요
써야지2025.11.30
조회172
댓글 1
쓰니오래 전
이해가 좀 안가서요. 그렇게 오랜시간 괴롭힘을 당했는데, 부모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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