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보험 설계사의 해지 유도 및 부적합 상품 권유로 인한 장기 보험 손실 피해 관련 제보드립니다

보험사기2025.12.02
조회336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13년부터 12년 넘게 유지해온 장기보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살고 있는 친구의 어머니가 “믿을 만한 보험 설계사”라며 한 분을 소개해주셨고,
그 설계사는 제 보험을 보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거 당장 해지해야 한다.”

“옛날 보험이라 요즘 수술·치료는 보장 안 된다.”

“이건 지금 빨리 해지하는 게 맞다.”

저는 당시 그 말을 믿고, 12년 동안 유지한 보험을 해지했습니다.
그리고 설계사의 권유에 따라 우체국 신규 보험 3개를 추가로 가입했습니다.

평소 충치가 많아 기존에 치아보험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치아보험 역시 “우체국이 1만 원 더 저렴하니 갈아타라”는 말에 해지 후 재가입했습니다.

게다가 제 체중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한 당뇨보험을 “체중을 속여서 가입할 수 있다"며 가입시켰고,(이것도 거짓, 그냥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었음) 
저는 빚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월급의 30%는 원래 보험으로 넣어야 정상이다”,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아프면 돈이 더 많이 든다며 설득해
순식간에 월 18만 원이 넘는 보험료를 내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2년이 지나 치과 치료를 받으려 했을 때,
보험 상담을 해보니 기존에 충치·신경치료 이력이 있는 치아는 아예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입 당시 충치가 많다고 분명히 말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신규 보험들은

적립식이 아니라 20년 납 + 갱신형

사실상 평생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구조
였으며, 실비는 이미 보험료가 13%나 인상된 상태였습니다.
(민간 실비는 10% 이상 인상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설계사에게 문의하니,

“너는 어려서 잘 모른다.”

“나는 약관 다 보고 가입시킨 거다.”

“지금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니다.”

“친구 엄마랑 친구가 난처하니까 사과 하고 연락해라.”

“천만원 내고 십만원도 못받는 보험 가입시킬 수 있는 사람인데 안그러지 않았냐.”

“네가 암 걸려서 1억 받으면 나한테 절할 거냐.”

이런 대답을 하셨고, 그 와중에 본인을 통해 가입한 30년 납, 80세 만기 암보험을

해지하고 본인이 추천하는 보험을 또 가입하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이미 2년을 낸 보험을 월 3천원 싸다는 이유로 해지하는게 맞냐고 물어보니, 그냥 자기가 하란대로 좀 하면 안되냐고 까지 하셨습니다.(녹취 보유)


대화가 전혀 되지 않아 결국 금감원에 신고를 진행했으나,
우체국 보험은 금융감독원 산하가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라며
금감원은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었지만,
접수되자마자 해당 설계사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먼저 오는 기묘한 상황이 발생했고,
담당 직원에게 이 부분이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제 말을 못 들은척 그 부분에 대한 대답 자체를 계속 회피하셨습니다. 그리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이 아닌 다시 본인들(우체국) 상위 기관인 영업부에게 다시 만원을 제기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라 더 믿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민간 보험보다 보험료 인상률도 더 높고,
기관 구조상 소비자가 보호받을 통로조차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는 녹취록과 모든 증거를 보유하고 있지만,
어느 기관에서도 이를 심사하거나 판단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받는 상황이 너무 억울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있거나,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부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