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떠난 뒤, 나는 한순간에 남겨진 사람이 되었다.위로 한마디 들을수 있을거라 생각한 내가 순진했던 걸까 남은 건 빚이었다.내 이름으로 남겨진 대출, 카드값, 정리되지 않은 금전들.그가 만들어 놓고 내가 이유도 모른채 짊어져야 하는 무게들그 집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고도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죽고 나는 살아 있으니,살아있는 내가 살면서 갚으라고... 10년을 함께 살며 그의 건강이 점점 나빠져 가는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다.그가 스스로 병원을 거부하고, 병원가기 전날엔 잠을 못이루던 순간들..소리없이 무너져 가던 몸의 신호들도,,,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코피를 한번 흘리면 한시간씩 흘리고, 코피 흘리는 시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아무것도 안해도 피곤해 하고 그렇게 몸이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던거였다.그사람은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가능성을 이미 마음 한쪽에 품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는 나의 미래라는 단어에 무책임하게 손을 댔다. 그리고 그 무책임함은그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내 어깨위에 남아있다. 외도로 아이와 가정을 만든 뒤에도나에게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 사람.그리고 그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으면서나에게 한마디 말도 해주지 않았던 그 집 사람들 이제 와서 그들은내가 병원에 데려간 시간이 늦었다고, 내가 신경쓰지 않았다고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그 순간의 선택이 모든 결과를 만든 것처럼 차갑게 나를 바라본다. 나는 살기 위해 버티고 있을 뿐인데그들은 마치 내가 살아남았다는 이유로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죄인이 되고빚을 떠안은 사람은 나뿐이다. 이게 내가 살아남았다는 것의 의미인가산 사람은 그저 감당하면 된다는그들의 무언의 규칙속에서 나는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남은 건 빚이었다.내 이름으로 남겨진 대출, 카드값, 정리되지 않은 금전들.그가 만들어 놓고 내가 이유도 모른채 짊어져야 하는 무게들그 집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고도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죽고 나는 살아 있으니,살아있는 내가 살면서 갚으라고...
10년을 함께 살며 그의 건강이 점점 나빠져 가는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다.그가 스스로 병원을 거부하고, 병원가기 전날엔 잠을 못이루던 순간들..소리없이 무너져 가던 몸의 신호들도,,,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코피를 한번 흘리면 한시간씩 흘리고, 코피 흘리는 시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아무것도 안해도 피곤해 하고 그렇게 몸이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던거였다.그사람은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가능성을 이미 마음 한쪽에 품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는 나의 미래라는 단어에 무책임하게 손을 댔다. 그리고 그 무책임함은그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내 어깨위에 남아있다.
외도로 아이와 가정을 만든 뒤에도나에게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 사람.그리고 그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으면서나에게 한마디 말도 해주지 않았던 그 집 사람들
이제 와서 그들은내가 병원에 데려간 시간이 늦었다고, 내가 신경쓰지 않았다고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그 순간의 선택이 모든 결과를 만든 것처럼 차갑게 나를 바라본다.
나는 살기 위해 버티고 있을 뿐인데그들은 마치 내가 살아남았다는 이유로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죄인이 되고빚을 떠안은 사람은 나뿐이다.
이게 내가 살아남았다는 것의 의미인가산 사람은 그저 감당하면 된다는그들의 무언의 규칙속에서 나는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