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테만 몰래 재산 다 물려주고 저한텐 임대아파트를 해주겠대요.

silent2025.12.05
조회101,962
사람들이 남의일에 관심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답답해서 써봤는데 많은 분들이 읽으셨네요. 사실은 저도 알고 있었지만 설마 우리 가족이 그정도는 아니겠지 내가 잘하면 되겠지 더 굴욕적으로 비위를 맞췄던 게 죄라면 죄네요.
엄마가 낳은 자식 맞고, 저는 그냥 부모의 자랑과 감정쓰레기통이 모두 되어야 하는 자식이었을 뿐입니다. 언니가 안하는 만큼 공부도 다른것도 더 잘했어야 했고, 시집살이와 남편 무관심에 상처받은 마음도 저만 측은하게 생각하고 들어주니 엄만 저한테 화풀이 했고 제가 아빠를 닮았다고? 이유도 없이 버럭 화내도 무기력하게 듣기만 하며 자랐습니다.
물론 나이먹고는 대들고 같이 싸웠습니다. 피해도 보고 달래도보고 사과해달라고 아니면 인정이라도 해달라고 울면서 빌고 싸웠습니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비웃었고 아빠는 모르쇠했고 언니는 거기일은 거기서 알아서 하라고 제대로 듣지도 않았어요. 제가 화가 많이나서 말을 안하면 또 저러다가 말겠지. 했던것 같아요.
제가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다니까 한번은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니가 받아줄것 같나보지"
아빠는 그꼴을 다보고 어이가 없는지 하루는 엄마한테 같이 살아도 쟤(저)한테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왜 시비거냐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자기 자존심 건드리면 눈빛부터 바뀌시는 분이 친딸이 눈앞에서 그꼴을 당해도 어떻게 자식한테 그런말을 하냐, 달려들어 손찌검 하냐 엄마한테 몇마디 하고는 본인 운동 하는 시간이라고 나가시곤 했습니다.
엄만 필요한거나 갖고 싶은게 없어도 그냥 저한테 뭐 라 도 받아내려고 했습니다. 근데 무슨 짓을 해도 타박하고 욕했어요. 그걸론 안된다는 식이었습니다.
내 가족 끊는게 등신같이 잘 안됐는데 이번에 조카들 번호까지 차단 하고 나왔습니다. 애들시켜서 전화 할까봐. 물론 전화왔었는데 이미 차단되어 있었구요. 다들 저한테 그렇게 없으면 안될 존재들이 아니라서 아쉬운건 없네요. 아 그리고 비슷한 글이 있는건 제가 집을 처음 나왔을때 썼던 글이 있어서 그런걸꺼에요.
주소는 생각도 못했는데 방법을 알았으니 다음에 이사할때 열람 안되게 해야겠어요. 저꼴을 봤는데 결혼 하고싶지 않고 연애에도 관심 없습니다. 뭐든 혼자 하는 게 익숙하네요.
무튼 일면식도 없는 저한테 내 가족보다 가족처럼 화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기연민에 빠지거나 고립되지 않고 일하고 제 인생 열심히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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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재산을 몰래 언니네에 다 줬다네요.
너한테 말안했을것 같아서 연락 한다면서
언니가 전화로 입장정리를 하더라구요.
자긴 달라고 한적 없다고.
...요즈음 형부가 60만원짜리 면티를 사입는다고
돈이 있으니 냅둔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본인은 명품가방을 모으기 시작 했다고도 하고.

엄마는 평생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더니
언니한테 목돈 주고나니 돈이 아쉬운지
저한테 해내라네요. 니가좀 하면 어떠냐고.
제가 집에서 컵 하나만 써도 시비걸고 욕하고
온갖 시비를 걸더니 이제 제가 말대답이라도 하면 달려들고
부모한테 안할거면 나가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엄마가 아빠는 안하고 언니는 결혼해서 못하니 제가 해야된다네요.

두달동안 몰래 집을 알아보다가 결국 나왔습니다.
이삿짐 센터에서 짐을 보러 오는날 아빠가 놀라더니
제가 나쁘다면서 주먹으로 툭툭 치더라구요.
부모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취소 하라고.

두달도 안되어서 주소를 알아냈는지 아빠가 갑자기 다정하게 손편지를 써놓고 갔더라구요.
임대아파트를 해주겠다고, 근데 집에 돌아오라는데
말이 앞뒤가 안맞더라구요. 엄마를 감당하기가 힘들었나봐요.

엄마는 욕하고 온갖 시비를 걸다가 제가 방에 들어가버리면
그걸로는 부족한지 편하게 잠도 못자게 문앞에서 거실에서 들으라고 악을 쓰면서 구구절절 욕하는게 일상인 사람이에요. 아빠한테도 그러다가 맨날 싸웠는데 이제 제가 없으니 아빠만 잡았겠죠.

엄만 제가 나가고 지인들 한테는 제가 독립했다고 자랑 할거였는데 제가 원룸에 있는걸 알고는 부끄러워서 말도 못한다고
아빠를 들들 볶았나봐요. 제가 여기 사는게 소문날까봐 부끄러워서 찾아오지는 않고 아빠가 편지를 써놓고 간거죠. 딴데 가라고.

언니한텐 조건없이 모두 줄 수 있지만
저한테는 조건 같지도 않은걸 걸고 또 온갖걸 바라겠죠.
제 생일에도 저더러 케익 사오라고 해서
본인이 대접 받으려는 부모를 저는 없다고 생각 하고 싶어요.

전 따로 살아도 달라진게 없네요.
같이 살았지만 장도 따로봐서 알아서 밥해먹었고 빨래도 따로하고 빨래 널어놓을 자리도 안줘서 건조대도 따로 사서 썼더니 집나올때 살게 없더라고요. 분리수거도 제가 뭐 하나라도 버리면 욕을해서 제 방에 따로 했어요. 그렇게 해도 제방은 깔끔하고 나머지 집은 그렇게 넓고 좋은데 엉망이었네요.
칫솔 놓을 자리도 안줘서 구석에 따로 놓고 썼는데
화장실 거울 앞에 칫솔이 있으니 편하네요.

이래저래 부모님, 언니형부 조카들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선물 이벤트 해주는거 당연하게 여기고
엄마한텐 뭘해줘도 욕만 먹었는데 아무것도 안하니 속편하네요.

언니는 불똥 튈까봐 연락도 없네요.
언닌 몰랐겠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정리 하고 싶은게 있어서
연락 했을때 은근히 제탓을 하더라구요. 제가 다 견뎌주길 바랬겠죠. 아빠가 그랬던것 처럼.

집이 너무 고요해서 최근엔 푹 자고 있어요.
저는 집을 나오니 일도 잘풀리고
가끔 힘들지만 마음이 점점 안정되는것 같네요.

불행한 엄마 곁에서 방황하느라 더이상 제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저 잘한거죠? 그냥 잘했다는 말이 듣고싶었어요.
니잘못이 아니라고. 넌 할만큼 했다고.

댓글 88

00오래 전

Best집이랑 연 끊은 사람으로서 언니하고도 연락을 끊으세요 다 똑같은 것들이에요 아쉬울때 연락할거에요 차단하세요 어짜피 인생은 혼자다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웃긴건 제가 잔병치례가 많았는데 더이상 아프질 않네요

만초손겸수익오래 전

Best재산 유류분 청구하고 언니년이나 가족 연 끊으셈

ㅋㅋ오래 전

Best언니도 홀랑 다 받아쳐먹고 나쁜년이네

ㅇㅇ오래 전

Best언니는 친딸이고,님은 입양된 건가요?? 뭐 저런 것들이 다 있지? 나 같으면 진작에 인연 끊었음. 언니라는 것도 은근히 밥맛이고. 가족이란 것들이 님한테 도움될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더이상 호구,감정 쓰레기통 하지 말고 혼자 행복하세요. 사람 안 변합니다 그냥 피하는 것밖에 답이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면티를 60만원짜리를 사입을 정도면 도대체 재산을 얼마나 준거야 ㅎㄷㄷㄷㄷㄷ

ㅇㅇ오래 전

연은 끊는데 재산은 받고 싶음? 이중잣대냐 ㅋㅋ

이웃오래 전

제3자 입장에서 보면은 돈받는 사람 따로 부모 모시는 사람따로 이것이 현실이더이다 우리 장남 재산70% 가지고 가고 나머지30% 형제들 나누가졌다 지금 장남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시골에 사는것이 좋다며 핑계대고 단물빨고 의무는 안한다 내가 격어보니 아플때 쓰니에게 100%연락온다 장녀 온갖 핑계되서 안하려 할것이다 부모 병수발할때 너는 자식 아니냐라는 말을하면서 재산물려받은 사람이 부모 노후도 책임 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서운하겠지만 재산 부모사랑 다 잊어 버리고 본인만 생각 하세요 언니 분명히 연락옵니다 자식도리 하라고 바보같이 절대로 휘둘리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유류분 청구하고 다신 만나지 말아요 그리고 악착같이 돈벌어서 성공하세요

ㅇㅇ오래 전

이런 집구석이다있구나!!......난 우리집구석만 ㅈㄹ인줄알았는데.더 심하네요;;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근데 저런사람들은 자산 못 지킴 대다수 다 털어먹고 씀씀이 못줄여서 빚도 생기고 그런데 증여를 아주 합법적이지 않았을거 같은데 어떤방식인지 알아내서 국세청 신고해도되고 그거로 재산 분할요구해보시길

ㅇㅇ오래 전

야무지시네요 앞으로 다 잘될겁니다. 같이 열심히 살아봐요! ㄱ

ㅇㅇ오래 전

아빠 돌아가시고... 저 한테도 임대 아파트 받을 수 있게 호적에서 나가래요... 집이 있는데 언니 한테 줄것 같네요

ㅇㅇ오래 전

마냥 착하면 막 대해도 좋은줄 앎. 난 어릴때 부모한테 세뇌된대로 믿고 뭐든 순종했더니 나만 구박댕이로 키웠기에 스물넘어 세상 알면서는 열심히 따지니 좀 조심하는 기색임. 평생습관 못고쳐서 아직도 무의식중에 옛날처럼 하는데 이젠 대충 안 지나가고 꼭 따짐. 부모도 무지를 벗어나야해

힘내요오래 전

사연이 남일같지않아서 안아주고싶네요 정신과다니기전에.손절하시고 나를위해 사세요 진작했어야했는데 약먹고 죽네사네하다가 손절 했네요 그누구에게도 잘해주고싶지않아요 맘 약해지지마시구요 50넘어보니 나밖에없어요 꼭 운동하시고 취미활동하세요 쓰담쓰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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