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음악소리는 컷지요.
탈의장에 들어서니 거울앞 탁자에 주루룩 놓인 목욕바구니들. 목욕탕에서도 이짓은 안하지요.
눈쌀을 찌푸리며 옷을 갈아입고 귀에 이어폰을끼고 음악을 최대로 틀고 나가 운동화를신고 몸풀기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 빼고 겨우 남자 네명. 그 네명이서 남자탈의실 거울앞 탁자를 목욕바구니로 가득 채운거죠.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몸을 풀고있는중에 이쪽 저쪽에서 중간중간 운동을하다 말고 서로 이야기를하고 사실 그들은 운동하는 시간보다 이야기하거나 운동기구에 앉거나 누워 쉬는시간이 더 많습니다. 운동 1 이면 이야기 하는시간과 운동기구에 앉거나 누워서 쉬는시간 3 정도라 할까요?
어째든 그렇게 몸을 한참 풀고있는데 또 뒤에서 건장하지만 나이들고 머리스타일은 마치 베토벤 머리스타일의 새하얀 백발.
발정난 늙은 숫개 베토벤, 줄여서 그냥 "베숫개"라 하겠습니다. 줘도 안먹을 늙은 여왕벌 암개, 줄여서 그냥 "안벌개" 라 하겠습니다.
안벌개가 옆에서 기다란 마포 장대 (딱 마포의 __부분만 때어낸 장대 입니다.) 를 양어깨에 걸치고 운동을하고, (전 도데체 그 운동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줌마들 몇몇이 그런 운동을 하더군요. 사실 운동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어깨에 걸쳐서 옆으로 휘휘돌리고 등뒤로 넘겨세워서 잡고 허리를 굽혔다 폇다하고 사실 옆에서 몸푸는 제 입장에선 좀 위협적 입니다.
그러고 있는데 베숫개가 오더니 옆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조금 뒤로가서 긴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오늘은 제가 나올때 다짐을한것이 이사람들이 계속 민폐짓을하면 나도 민폐짓을 하리라. 나도 미친짓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짜 미친척을하고 몸을 푸는 자세로 배에 힘을 팍 주고 최대한 큰소리로 "하앗~!!" "모텔을 가라아~!!!" 하고 크게 외쳤습니다.
그들은 저를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더니 제가 그들에게 시선도 두지않고 몸푸는데 집중하고 있자 조금더 떨어진곳으로 가서 조금 이야기하다가 또 운동하는척 이리저리 다니고 자기들끼리 이쪽 저쪽 다니며 이야기들을 해대더군요.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뻔하죠. 분명 제 욕을 하고 있었겠죠.
그리고 베숫개가 바로 제 뒤에서 아령을 바닥에 쿵 소리가 나도록 놓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상관하지 않고 준비운동을 마지막까지 했고 바로 런닝을 하려고 이동했습니다.
런닝을 하는동안 하나 둘 사라지더니 결국 30분도 안되서 민폐 숫개들과 암개들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운동을 거의 마쳐갈쯤엔 모두 사라졌구요.
모텔을 가라.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는 일요일 공공기관의 헬스장이라 일요일은 문을 열지않습니다.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속으로 제발 별일 없기를 이라며 빌면서요.
헬스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음악소리는 컷지요.
탈의장에 들어서니 거울앞 탁자에 주루룩 놓인 목욕바구니들. 목욕탕에서도 이짓은 안하지요.
눈쌀을 찌푸리며 옷을 갈아입고 귀에 이어폰을끼고 음악을 최대로 틀고 나가 운동화를신고 몸풀기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 빼고 겨우 남자 네명. 그 네명이서 남자탈의실 거울앞 탁자를 목욕바구니로 가득 채운거죠.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몸을 풀고있는중에 이쪽 저쪽에서 중간중간 운동을하다 말고 서로 이야기를하고 사실 그들은 운동하는 시간보다 이야기하거나 운동기구에 앉거나 누워 쉬는시간이 더 많습니다. 운동 1 이면 이야기 하는시간과 운동기구에 앉거나 누워서 쉬는시간 3 정도라 할까요?
어째든 그렇게 몸을 한참 풀고있는데 또 뒤에서 건장하지만 나이들고 머리스타일은 마치 베토벤 머리스타일의 새하얀 백발.
발정난 늙은 숫개 베토벤, 줄여서 그냥 "베숫개"라 하겠습니다. 줘도 안먹을 늙은 여왕벌 암개, 줄여서 그냥 "안벌개" 라 하겠습니다.
안벌개가 옆에서 기다란 마포 장대 (딱 마포의 __부분만 때어낸 장대 입니다.) 를 양어깨에 걸치고 운동을하고, (전 도데체 그 운동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줌마들 몇몇이 그런 운동을 하더군요. 사실 운동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어깨에 걸쳐서 옆으로 휘휘돌리고 등뒤로 넘겨세워서 잡고 허리를 굽혔다 폇다하고 사실 옆에서 몸푸는 제 입장에선 좀 위협적 입니다.
그러고 있는데 베숫개가 오더니 옆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조금 뒤로가서 긴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오늘은 제가 나올때 다짐을한것이 이사람들이 계속 민폐짓을하면 나도 민폐짓을 하리라. 나도 미친짓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짜 미친척을하고 몸을 푸는 자세로 배에 힘을 팍 주고 최대한 큰소리로 "하앗~!!" "모텔을 가라아~!!!" 하고 크게 외쳤습니다.
그들은 저를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더니 제가 그들에게 시선도 두지않고 몸푸는데 집중하고 있자 조금더 떨어진곳으로 가서 조금 이야기하다가 또 운동하는척 이리저리 다니고 자기들끼리 이쪽 저쪽 다니며 이야기들을 해대더군요.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뻔하죠. 분명 제 욕을 하고 있었겠죠.
그리고 베숫개가 바로 제 뒤에서 아령을 바닥에 쿵 소리가 나도록 놓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상관하지 않고 준비운동을 마지막까지 했고 바로 런닝을 하려고 이동했습니다.
런닝을 하는동안 하나 둘 사라지더니 결국 30분도 안되서 민폐 숫개들과 암개들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운동을 거의 마쳐갈쯤엔 모두 사라졌구요.
속이 시원하냐구요? 아뇨. 찝찝 합니다. 타인과 신경전을하고 큰소리를 지르고 그게 뭐가 좋겠습니까?
사실 이런일은 벌어지면 안되는것이죠. 허나 어쩌겠습니까?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운동에 집중하려면, 제뜻대로 안움직여주는 이 몸뚱어리를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더 고쳐나가려면 이러는 수밖에 없지요.
오늘도 바랍니다. 제발 제가 다니는 헬스장이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어 즐겁고 건강하고 옳바른 헬스장으로 거듭나기를 말이죠.
오늘의 일기같은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