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조진웅에 폭행당했다 고백한 영화감독 “트라우마지만 용서..다시 연기생활 하길”(전문)

쓰니2025.12.08
조회47

 

조진웅/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허철 감독이 조진웅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허철 감독은 지난 7일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군가한테 맞았다.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멀쩡히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맞았던 기억이 있다”라며 “그것도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고 모 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 내 옆에 앉아 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라며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철 감독은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 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 그것도 내가 사과하러 오길 기다리며 옆 가게에서 기다리는 와중에”라며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기억이 안 난다고.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되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근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 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라며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허철 감독은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에 급급했었다. 너무 창피하다. 난 왜 그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이 아니던가. 그들에 대한 화는 결국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라며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의 소년범 전과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고,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이 훔친 차를 무면허로 몰고 다니는가 하면,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조진웅 패거리가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무명 배우 시절에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으며, 음주운전 전과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년원 의혹을 인정한 조진웅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허철 감독 글 전문.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군가한테 맞았다. 2014년 어느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멀쩡히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맞았던 기억이 있다. 그것도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고 모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 내 옆에 앉아 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줄 몰라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 그것도 내가 사과하러 오길 기다리며 옆 가게에서 기다리는 와중에.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기억이 안 난다고.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되었다. 그런데..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 허허 하며 넘어간다. 그래서 그냥 묻고 지내왔다. 그런데..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근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 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 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다.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었다. 너무 창피하다. 난 왜 그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이 아니던가. 그들에 대한 화는 결국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