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프로그램 줄하차했는데…복귀 청원 등장

쓰니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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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논란으로 출연 프로그램에서 물러난 가운데, KBS2 '1박 2일'에 그의 복귀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올라왔다.
9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 1박 2일 복귀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해당 글에서 "조세호 씨는 분명 입장문에서 친분은 인정하나 자금 세탁 등 불법 관련 의혹은 모두 부인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혀낼 시간을 주지 않고 하차부터 진행하는 것은 도의적이지 않은 성급한 결단이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믿고 본 시청자에게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자진 하차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제작진이 단순히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1년 반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해 온 출연자를 믿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며 보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있더라도 바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이 가려질 때까지 계속 함께 있고 지켜보고 기다리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공영방송이라면 커뮤니티 발 의혹만으로 성급히 출연자를 하차시키는 다른 방송사들과 달라야 한다"며 "절차와 원칙을 지키고 진실성과 정의에 앞장서는 방송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오는 1월 8일까지 진행되며, 동의 인원이 1,000명을 넘기면 KBS의 공식 답변을 받게 된다.
앞서 조세호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일 KBS2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조직폭력배 출신 인물과의 친분이 논란이 되며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다. 조세호 측은 친분 자체는 인정했지만 해당 인물의 범죄 행위에 관여하거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반박했다.
'1박 2일' 제작진 역시 조세호의 하차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앞서 진행된 촬영분을 제외한 이후 녹화부터는 조세호 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당분간 5인 체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