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때는 화장실 좀 따로쓰자했다가

ㅇㅇ2025.12.10
조회111,947

절대 여성분들 비하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목대로 와이프한테 저렇게 말했다가 요 며칠 집 분위기 어두컴컴 와장창 나서 글 써봅니다.

그니까 와이프 생리하는 기간이 길게 보면 한 일주일쯤 가잖아요? 근데 그 기간만 되면 화장실 문 열때마다 비릿한 냄새가 확 퍼짐
가끔 바닥에 작지만 피덩어리같은거 있을때도 있고
막 더럽다기보다 일단 피 자체가 비위가 상하고 그 요상한 비린내때문에 화장실 쓰는 내내 숨을 몇번이고 참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환풍기 돌리고 문 열어놓고 해도 가시질 않아요.

저희집 화장실이 2개인데 처음에는 와이프가 자주쓰는 메인 화장실만 피해서 안방 화장실로 가면 또 거기도 와이프 생리기간엔 또 나요.
그러면 그 기간에는 일 마치고 화장실 청소 다 하고 또 안방 화장실 청소 다 하고 녹초되서 자는데 그러면 또 안나는 것 같다가 다음날 아침에 와이프 먼저 씻고나면 또 남 퇴근하고 오면 안방 화장실에서도 또 남

이번에 칫솔들고 주방에서 이닦다가 와이프가 왜 거기서 양치하냐고 해서 처음에 대답 안하다가 진짜 미안한데 자기 그 기간에는 화장실 좀 따로 쓰면 안될까? 진짜 미안해 라고 했는데 자기를 더럽다고 취급했다니 지는 뭐 얼마나 깨끗하냐니 수치스럽다니 온갖 짜증 다 부리고
내가 비위가 약해서 냄새를 맡는 부류라 그렇지 자기가 문제가 아니다 근데 여기 사는 사람은 우리니까 그때만 조금 나눠쓰자 내가 화장실 청소 두개 다 할게 해봐도 그때부터 저랑 아예 말을 안해요.

제가 미안하다고 수백번 얘기하면서 내가 비위가 약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아 너무 저러고 있으니까 저도 못참을 짜증이 나네요.

내가 모를 고통이니까 얼마나 아프면 피가 나올까 걱정되서 생리대 사다주고 배에 붙이는 핫팩 사다주고 먹고싶은거 사다주고 임신기간 내내도 진짜 극진히 잘해주고(내 기준 입니다만...) 짜증 다 맞춰줬는데 아 솔직히 자꾸 한달 중에 일주일씩 화장실 에러나니까 좀 비위상해서 그런거가지고... 제가 비위가 많이 약하긴 합니다. 우리 애 똥닦아주다가 토한 적도 있음.

근데 제가 너무 여성 몸에 대해 모르니까 혹시 병원에 가야하나 싶다가도 병원 가보자 얘기꺼냈다가도 얼마나 신경질부릴지 싶어서 한번도 말은 안 꺼내봤어요.

댓글 201

ㅁㅁ오래 전

Best남편이 비위가 약한걸 알면서도. 화장실이 1개만 있는 것도 아니면서도 저러면 좀.. 같이 사는건데 좀 맞출건 맞춰야되지 않나?

ㅇㅇ오래 전

Best바닥에 핏덩어리? 이건 심했다..

수사오래 전

Best오히려 아내가 양심없고 배려가없네요.....뻔히 알텐데 그럼 여태껏 청소도 안했다는거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생리혈 냄새가 너무 비리다면 그것도 병원 한 번 가보는 게 어떨까 싶긴 하네요.

ㅇㅇ오래 전

Best아줌마가 화장실 진짜 더럽게쓰네

ㅇㅇ오래 전

__주작 00이란 닉넴으로 댓글 오조오억개 닮

오래 전

아내분 그게 왜 기분 나쁘지? 본인 생리냄새 자기가 맡아도 비릿한거 알텐데.. 대체 왜 기분이 나쁜거야

ㅇㅇ오래 전

? 바닥에 핏덩어리는 딲으면 끝인데 그냥 냅둬..?

ㅇㅇ오래 전

난 오히려 남편이랑 화장실 따로 쓰니 편하던데 소변문제땜에 짜증날일없고 아침에 바쁠때나 같이움직여야할때 따로 쓸수있어 좋고 왜 저런 사소한거 가지고 애정시험을 할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남편쪽 진짜 피곤하겠다

ㅇㅇ오래 전

일단 욕실 휴지통을 자주 비워야함. 휴지통에서 꼼꼼히 싸서 버려도 뭔가 불편해서 꼭 들고나와서 베란다에 있는 종량제 봉투에 버렸었음. 남편출장기간중 좀 편하게 쓰려고 그냥 욕실 휴지통에 버림. 비릿하게 역한 냄새가 났음. 휴지통비우고 환기하니 금방 사라짐. 바닥에 생리혈은 샤워 하고 등등 마무리를 더 꼼꼼히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럴수있음.

ㅇㅇ오래 전

내 남편 냄새 맡기로는 누구한테 절대 뒤지지 않는데 화장실에서 생리 냄새를 풍긴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여지가 얼마나 칠칠치 못하면 그래요? 생리대도 빨리빨리 싸서 바깥휴지통에 버리면 화장실에서는 절대 냄새도 안나는데요. 부지런하고는 거리가 먼 스타일인가봐요. 그런데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이기도 하네요. 와이프 흉 봐서 죄송하지만 문제는 여자에게 있어요

ㅇㄹ오래 전

아 댓글 안다는데 와이프분 서운해할게아니라 정신차리세요 전 여잔데도 생리냄새 유난히 많이나는 여성이있는데 그사람곁에가면 숨참을정도예요 근데 생리한다는 이유로 화장실 뒷처리 안하는거 너무하네요 남편 보여주기 싫어서 샤워하고 항상 하수구까지 치우고 생리대는 지퍼팩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데 생리기간아니면 휴지통 안쓰고 휴지 변기에 버림 그기간에만 지퍼백 넣어뒀다가 생리대 넣고 싸매고 따로 버립니다… 이정돈 유난이라해도 바닥에 생리혈 ? 위생 이해못하겠어요 생리통심해서 기어다녀도 뒷정리는 하고 나오는데하..

ㅇㅇ오래 전

비위가 약해서 생리할때마다 스트레스 오지게 받는 사람으로서 글쓴분 너무 공감돼요.. 내가 내 냄새를 못견디겠어서 돌아버릴것같거든요ㅠㅠ 피가 외부로 흘러나오니까 피비린내가 나는게 정상인데 약간의 피비린내도 도저히 못참겠어요 나 자신이 싫을 정도ㅠㅠ

쓰니오래 전

질염인가?

ㅇㅇ오래 전

응? 바닥에 핏덩어리가 있을 리가 있나? 여혐주작이거나, 여자가 진짜 심각하거나 둘중 하나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