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싸가지 없다는 남편

ㅇㅇ2025.12.10
조회129,741
저는 평소에 지인들한테 항상 좋은 소리만 들어요
제가 성격이 엄청 좋은 건 아닌데
몇번 보다 이 사람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손절하는 성격이라
주위에 좋은 사람만 남아서 그런 것 같아요

남편도 그런 사람이라 6년 연애 후에 결혼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정말 손절하고 싶은 성격이에요
딱 그냥 조선시대 마인드 남아선호사상 며느리는하인
고집도 세고 말투도 듣기 불편하고 욕도 하고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손절 대신 무시를 택했어요
일할 때 피곤할 때 절대 전화 안 받고
남편 몰래 뭐 사달라 용돈 달라하시는 거 다 거절하고
갑자기 찾아오시면 나간 척 문 안 열어드리고
그냥 딱 지킬 도리만 지켰어요
그동안 당한게 너무 많았거든요

어쨌든 그러다보니 어머님도 슬슬 하나둘씩 포기하셨고
남편도 덕분에 편해졌다 했어요

근데 저번주 주말 남편친구들 모임에서
남편 친구들이 ㅇㅇ이(저) 대단하다
ㅇㅇ이(남편) 어머님 성격 보통 아니라
결혼 못할 줄 알았는데 하면서 농담 반 진담 반 얘기했고
저는 그냥 웃어 넘겼어요

근데 남편이 갑자기 ㅇㅇ이(저) 싸가지가 없어
착한 줄 알았는데 싸가지가 없더라고
아!!! 추가하자면 그 뒤에 남편이
제가 전화도 안 받고 집에 없는척하고
이런말도 덧붙였어요

그 순간 분위기 싸해지고
남편 친구 아내분이 싸가지가 없는 게 아니라
현명하게 대처한거지 해서 남편도 수긍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다음 날 술 깨서 왜 그런말했냐고 물어보니까
기억이 안난대요ㅋ 근데 저는 너무 열받아요
지는 다 못 쳐내서 그렇게 고생했으면서
하... 뭔가 말로 다 못할 배신감 느껴요
제가 지랑 똑같이 당하고 있을 동안
아무것도 못했으면서 이제야 하는말이 저딴말이라니
제 성격상 이걸 못 푼다면 이혼도 생각할 것 같은데
제가 너무 극단적인건지 .. 아 그냥 지금은 너무
심란합니다

댓글 230

ㅇㅇ오래 전

Best뭐가 되었든 그게 남편의 진심인데...사과한들? 쓰니는 싸가지 없는 사람일뿐....그게 불만이면 이혼을 해야지 친구들 앞에서 아내 싸가지 없다고 공개저격을 합니까?

ㅇㅇ오래 전

Best지도 좋다고 해놓고 꼴에 지 애미랍시고 욕하니까 지는 안 그런 척 자기는 개념있는 사람이고 와이프 혼자만 싸가지없는 사람 만들고 만만한 지 와이프 까면서 지 체면차리는거임ㅋㅋ 그게 더 옹졸해보인다

ㅇㅇ오래 전

Best뭘 당해왔는지를 써야 있으면서 문도 안열어드린 부인이 싸가지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하겠지요.

ㅇㅇ오래 전

Best친구들도 알정도로 한성깔하는 시모가 문제아님?

ㅇㅇ오래 전

Best이야..남편 병신이다. 친구들이 지 엄마 성격알 정도로 대단한 엄마거나 지가 친구들에게 하소연한걸 알수있음. 쓰니가 싸가지가 없다한들 그걸 친구들 앞에서 말해버림. 아 다르고 어 다른데..ㅎㅎ 나는 너무 정떨어질듯.

ㅋㅋ오래 전

추·반자기 엄마 무시하고 찾아온 엄마한테 없는 척 문도 안열어주는데 당연히 싸가지 없지... 싸가지 없는게 맞는데 남편이 뭘 잘못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ㅇㅇ오래 전

귀찮게하는데 안그럴수가 있나

ㅇㅇ오래 전

싸가지없는건 맞고 그렇게해야 안건드리지

ㅎㅎ오래 전

이참에 그 병신 시모한테 반품해요

계산오래 전

싸가지없는게 왜? 싸가지없는거 맞고 니가 그래서 편한것도 맞잖아? 응 나 싸가지 없는거 맞아 인정!

ㅇㅇ오래 전

흠 실패한결혼이네...

ㅇㅇ오래 전

'저는 평소에 지인들 한테 항상 좋은소리만 들어요' ....?? 거짓말 하지마세요

ㅡㅡ오래 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리 그런 엄마라도 문도 안열어주면.. 속으로 싸가지없다고 봣나봄

ㅇㅇ오래 전

현명은 개뿔... 어머님이 못 찾아오게 만들어야지 무시라니...나도 며느리지만 진짜 싸가지없네요

ㅇㅇ오래 전

나는 주변에서 평이 좋다고 말하고 시작하는사람 5명 알고 있는데 5명 다 극혐...

ㅇㄱㅇㄱ오래 전

싸가지가 예의란 뜻인데... 시모에게 예의 없는거 맞자네???: 뭐가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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