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반복되는 거짓말…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공감녀002025.12.11
조회57,891

맞벌이 부부이고 아이는 33개월이에요.
최근 아이가 독감에 걸려 열도 많이 나고 처음으로 링거도 맞고 정말 많이 아팠어요.
저는 연차를 내서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면서 재택으로 일도 병행했어요.

(회사에 업무 대체자가 없는 상황)
남편은 회사 사정상 쉴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연차를 내고 아이를 케어하던 중, 남편이 친구들 모임이 있다고
“저녁만 잠깐 먹고 바로 회사로 돌아가 야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모임에 가는 게 맞나 싶어 저는 “지금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했고,
남편도 생각해보니 잘못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남편이 그 모임에 가 있었어요.
아이가 “아빠 언제 와?” 해서 영상통화를 했는데,

(평소 야근할때도 영상통화를 자주함)


한참 동안 안 받다가 결국 받았는데 회사 근처가 아니더라고요.
추궁하니 결국 모임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말했어요.


즉, 거짓말을 한 거죠.


문제는…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까지 세 번 정도 비슷한 상황에서 지금의 같은 모임 때문에 거짓말을 했어요.

(술 많이 먹는 모임)


저녁 7시20분쯤 그렇게 화를 내며 영상 통화를 마무리 했고

저녁 10시가 되서 집에 와서,
“저녁을 어디서 먹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하고 거기에 간게 문제다. 
분명 본인도 생각에도 아닌거 같다 빨리 들어갈께 해놓고, 거짓말을 하고 거기 가있는게 말이 되냐.”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야근은 해야했고 어짜피 저녁먹는 시간에 거기서 저녁만 먹고 야근을 한거다.

내가 놀았냐? 왜 나한테 이러냐?”
며 오히려 더 큰소리로 억울하다고 하더라고요.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자기 개인 시간이 없어진 게 억울하다는 식으로요.

전에는 그래도 미안하다라고는 했는데, 점점 그냥 믿도끝도 없이 화를 내더라구요.


애 앞에서 소리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남편은 화가 나면 그런거 조차 없어요. 그만하자고 해도 계속 자기 할말만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아이 케어하느라 몸도 마음도 힘든데
남편의 거짓말과 태도 때문에 더 지치고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남편이 잘못된 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78

ㅇㅇ오래 전

Best저거 못고침. 미안하지만 이번 결혼은 망했음. 저거 안버리고 계속 살거면 님이 해탈을 하는 수밖에 없음. 자기가 자식을 낳아놓고도 뭐가 우선순위인지도 모르는 철모르는 애를 뭐 어떻게 할거임. 지 부모도 몇십년을 키워도 어른으로 못 키우고 장가 보낸 걸 님이 무슨수로 어른으로 만들어서 살거임. 개인시간? 연차까지 쓰면서 애 케어하는 와이프랑 아픈애는 보이지도 않고 징징대는게 사람인건지. 철모르는 애라는 말도 너무 과분한거지. 성욕만 자라고 책임감이나 생각은 1도 안자란 애새키랑 같이 살건지 말건지는 님 선택이지만 쟤는 어쨌든 못고침. 정확히는 고치는게 아니라 아예 어른으로서 아빠로서 책임감도 없는 거라서 저거 철드는 거 기다리느니 지금 키우는 애가 더 빨리 철들거임.

ㅇㅇ오래 전

Best저런 폐급들은 애 제일 어리고 육아 힘든 나이에 외벌이 핑계로 육아 나몰라라 해놓고, 나중에 가서 애랑 소원하고 어색해지면 나는 atm이네 고독한 가장이네 ㅇㅈㄹ 안 했으면 좋겠어. 우리나라는 외벌이 가장 올려치기가 너무 심하다. 정작 워킹맘보다 맨날 고독한 가장, 나이드니 아버지의 고독이 이해되네요 ㅇㅈㄹ.. 야 애 저나이땐 나가서 돈 버는 게 애보는 거 보다 쉬워. 나 지금 이시간에도 야근하다가 누웠는데 애보느니 일한다.

ㅇㅇ오래 전

Best님이 결혼 잘 못한 거 맞네요. 애가 아픈데 술이라니...

ㅇㅇ오래 전

Bestㅋㅋ진짜 개쓰레기 저능아네 무슨 남의자식 키우는것도 아니고 지 자식인데 어떻게 저러냐 진짜 이번 결혼 망했네요

ㅇㅇ오래 전

Best직장생활 15년 했지만. 진심 내 주변ㅇㅔ 이런 남자 한명도 못봤다. 애아프면 회식안오는게 국룰아니냐

010오래 전

애 아프다는데 아내가 밥은 챙겨먹었는지 애는 괜찮은지 못 가봐서 미안하다는지. 이런 말은 기본인 와중에 어딜가요??? 정신 제대로 박힌건 아니네요. 왜 서운할거라는걸 몰랐을까.. 밥이 넘어가나..

ㅇㅇ오래 전

한번만 더 거짓말하면 외벌이할줄알으라하세요.그게제일 무서울걸요

ㅇㅇ오래 전

저렇게 일상에서 사소하게 거짓말 매번 하면서 들키면 적반하장인 사람들보면 사패같음

ㅇㅇ오래 전

나도 노는 거 좋아해서 가정에 충실할 자신이 없어서 비혼 선택했는데, 본인이 그런 성향인 걸 알면 알아서 결혼을 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것도 일종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본인 선택의 책임감이 없지?

ㅇㅇ오래 전

sheep새끼

달공오래 전

맞벌이 하시는 입장에서 괘씸하고, 실망했을것 같습니다. 아이를 케어하는데에 있어 꼭 두분이 붙어있어야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안일, 육아라는것이 서로 나누어해야하는 부분이기에, 화가나실만합니다.

ㅇㅇ오래 전

술많이 마시는 모임 때마다 거짓말 하는게 .... 거기 모임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

회사원오래 전

젤 좋은 방법 애 놔두고 하루동안 밖에 나갔다와 연락오면 똑같이 얘기해 주고 지도똑같이 겪어봐야 알지 그나저나 알려나 저런놈 안 변화던데

oo오래 전

고민하셔야 합니다. 저 등신을 계속 데리고 사는게 나은지, 아니면 이혼하고 혼자 애 키우면서 사는게 나은지...

ㅇㅇ오래 전

이제 님도 똑같이 해주면 됨. 분명 애엄마랑 같냐는 둥 이겨먹으려고 한다 어쩌고 할텐데 지금부터라도 안잡으면 님만 힘들어집니다. 이혼할 거 아니잖아요? 그럼 똑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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