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가 이제 12개월이에요.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아기한테 보여주면 좋으니까 트리 하자” 이러는 거예요. 근데 그냥 말만 “하자”지… 실질적으로는 트리 알아보고 사고 꾸미고 치우고 먼지까지 다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ㅋ...그 말투가 딱 ‘너가 해봐’ 이런 뉘앙스라서 좀 그때부터 이미 속이 답답하긴 했어요.
저는 요즘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애 보고 울면 달래고… 솔직히 산후우울증도 와서 멘탈이 많이 가라앉아있는 상태거든요. 원래도 크리스마스를 크게 챙기는 편도 아니고 트리 예쁘긴 하지만 비싸고, 먼지 쌓이고, 끝나면 치워야 되고, 1년 내내 짐처럼 자리 차지하는 게 너무 싫어서 저는 그냥 그동안 안 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하자니까 정말 분위기라도 내볼라고, 저 나름대로 고민하고 찾아봐서 스티커로 되어있는 트리를 샀어요. 청소도 필요 없고, 아이가 만져서 넘어뜨릴 위험도 없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그걸 보더니 “이게 뭐야? 이럴 거면 차라리 하지 말지...” 하면서 한심한듯 이렇게 말하는데… 순간 갑자기 화가 나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어떻게든 분위기 맞춰보려고 했던 게 너무 허무하고 갑자기 화랑 서운함이 확 올라와서 욱해서 “그럼 니가 해!” 라고 했고 그때부터 싸움 시작됐습니다.
근데 싸움이 거기서 안 멈추고 트리 → 집안일 → 육아 분담 이렇게 주제가 번지면서 지금 일주일째 냉전입니다. 남편은 저보고 감정적이었다고 하는데 그런가 싶고....
제가 워낙 요즘 예민하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잘못한 건가요? 이게 그렇게까지 크게 화낼 일인지도 헷갈리고 그렇다고 남편 말처럼 제가 너무 감정적이었던건지... 하… 그냥 제가 더 참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때문에 일주일째 냉전이에요
제목대로 크리스마스 트리 하네 마네 하다가 분위기 며칠째 냉전중이라 글 한번 써봅니다.
저희 아기가 이제 12개월이에요.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아기한테 보여주면 좋으니까 트리 하자” 이러는 거예요.
근데 그냥 말만 “하자”지… 실질적으로는 트리 알아보고 사고 꾸미고 치우고 먼지까지 다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ㅋ...그 말투가 딱 ‘너가 해봐’ 이런 뉘앙스라서 좀 그때부터 이미 속이 답답하긴 했어요.
저는 요즘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애 보고 울면 달래고…
솔직히 산후우울증도 와서 멘탈이 많이 가라앉아있는 상태거든요.
원래도 크리스마스를 크게 챙기는 편도 아니고
트리 예쁘긴 하지만 비싸고, 먼지 쌓이고, 끝나면 치워야 되고, 1년 내내 짐처럼 자리 차지하는 게 너무 싫어서
저는 그냥 그동안 안 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하자니까
정말 분위기라도 내볼라고, 저 나름대로 고민하고 찾아봐서 스티커로 되어있는 트리를 샀어요.
청소도 필요 없고, 아이가 만져서 넘어뜨릴 위험도 없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그걸 보더니
“이게 뭐야? 이럴 거면 차라리 하지 말지...”
하면서 한심한듯 이렇게 말하는데… 순간 갑자기 화가 나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어떻게든 분위기 맞춰보려고 했던 게 너무 허무하고
갑자기 화랑 서운함이 확 올라와서
욱해서 “그럼 니가 해!” 라고 했고 그때부터 싸움 시작됐습니다.
근데 싸움이 거기서 안 멈추고
트리 → 집안일 → 육아 분담
이렇게 주제가 번지면서 지금 일주일째 냉전입니다.
남편은 저보고 감정적이었다고 하는데 그런가 싶고....
제가 워낙 요즘 예민하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잘못한 건가요?
이게 그렇게까지 크게 화낼 일인지도 헷갈리고
그렇다고 남편 말처럼 제가 너무 감정적이었던건지...
하… 그냥 제가 더 참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 걸까요…?
ps.. 싸움의 원인이 된 트리 스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