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고졸 출신 속눈썹 시술가→의료로 업그레이드…"제2의 전청조 의혹"[MD이슈]

쓰니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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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붙이는 실력 뛰어난 지방 출장까지 다녀
박나래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박나래, 주사이모./마이데일리DB,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 이모 씨가 고졸 출신에 ‘속눈썹 시술 담당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진호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충격 단독! “링거 같이 예약...” 박나래 주사 이모 리스트 실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제2의 전청조를 다루는 마음”이라며, 연예인 대부분이 피해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 씨가 성형외과 전문의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실제로는 고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인근 피부 클리닉에서 보조 업무를 했고, ‘속눈썹 붙이는 시술 담당자’였다”고 덧붙였다.

또 “화술도 좋고 속눈썹을 워낙 잘 붙여 소문이 났다. 실력이 뛰어나 지방 출장까지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남편과의 불화를 겪으며 삶이 180도 달라졌다. 두 번째 남편을 만나 이름을 바꾸고, 속눈썹 전문가에서 의사·의료인으로 바뀐다. ‘드라마로 만들어도 개연성이 있겠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화장품·의료기기 사업을 했고,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속눈썹에서 의료 분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나래는 최근 ‘주사이모’ 이 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일산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그가 우울증 치료제(항우울제)를 처방 없이 복용했고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이 씨를 동행시켰다고 보도했다.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씨는 스스로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 최연소 교수로 재직했다”고 주장했지만,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은 지난 7일 “박나래 주사이모가 언급한 포강의대는 실체가 없는 유령 의대이며,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이 씨는 SNS 계정을 삭제한 뒤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금지)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대리·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과 전문의약품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있다.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