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사내커플로 결혼했어요.여전히 남편도 같은 회사이고요, 다른 부서라 마주칠 일은 없습니다. 아이는 초등고학년이예요.
남편은 항상 술약속, 회식이 많았어요.
아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평일 5일 중 적어도 4일은 저녁에 늦게 와요.(업무가 아니라 회식이나 술약속으로요)
10시 이렇게 올때도 있고, 아예 12시 넘을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다녀오라고 보내주었어요. 사회생활 이니까.. 라고 생각하고요. 누구랑 뭘 먹었는지도 묻지 않습니다.
사실 안궁금해요...
남편이 집에서 육아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 않고, 그 모습을 보는게 제가 속이 뒤집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늦게 오는 날이 저는 차라리 편합니다.
저는 회식과 술약속이 다해서 월 3-4회정도 될거예요. 하지만 늘 저는 아이가 눈에 밟혀 아이가 잠들어야 하는 10시반 이내에 왔습니다. 어쩌다 정말 한두번 늦은날 빼고는요.
이번 월요일에 부서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송년회를 했어요.(남2, 여3)
여기에는 부서장도 같이 껴있었어서 고과 시즌이라서 업무 얘기가 생각보다 길어졌어요.(이 부서장은 남편도 아는 사람입니다)
송년회임에도 업무 얘기로 가득...너무 괴로웠습니다.
11시반이 넘었는데 끝날 기미가 없어서 남편에게 업무 얘기가 안끝나서 좀더 늦을 것 같다 미안하다 라고 메시지 보냈어요.
그랬더니 이미 늦었는데 뭐가 더 늦냐고 답이 왔습니다.
자기는 매일 12시 넘어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으면서, 열받아서 그냥 답을 안했습니다.
결국 새벽 1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어요. 처음으로 그렇게 늦게 끝났고 너무 힘든 자리였어요.
휴대폰을 봤는데 "나도 이제 새벽까지 부서 아줌마들이랑 놀거다." 라고 와있는거예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바로 연락해서 상황설명을 했는데 "남자들과 새벽까지 놀은 것"이 너무 싫다 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 해야하잖아요. 상황설명을 했음에도
근데 남편은 "너가 정말 남자들이랑 사회생활 하고 온건지 양심에 물어봐라." 라고만 합니다.
그 이후로 냉전이예요.
저게 월요일이었는데, 남편은 화수목 모두 말도없이 술먹고 늦게 들어왔습니다.
사실 남편은 예전부터 제 주변의 모든 남자들을 싫어했어요.
저에게 날파리 꼬인다는 말도 계속했고(업무 대화한 남자동료보고)
제가 예쁜 옷을 입거나 다이어트를 하면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라는 말을 했습니다.
남자동료들이 많이 참석한 회식때는 그 근처에서 서성이고 숨어서 감시하기도 했어요.
아이 낳을때도 남자 명의가 있는 산부인과를 갔는데, 남자의사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걍 신입 여자의사께 분만 해야했어요.
이렇게 10년넘게 살다보니 저도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아요.남자들 비중이 더 많은 회식 자리는 가면서도 눈치보게 되고요.
그렇다고 평소 저에게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저는 잘못한게 1도 없는데 이렇게 고민하고 눈치봐야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헤어지고 싶은데 아빠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사춘기 아이가 있어, 어떻게 손도 못쓰고 그냥 냉전만 반복중입니다.
내 주변의 남자를 경계하는 남편
남편은 항상 술약속, 회식이 많았어요.
아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평일 5일 중 적어도 4일은 저녁에 늦게 와요.(업무가 아니라 회식이나 술약속으로요)
10시 이렇게 올때도 있고, 아예 12시 넘을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다녀오라고 보내주었어요. 사회생활 이니까.. 라고 생각하고요. 누구랑 뭘 먹었는지도 묻지 않습니다.
사실 안궁금해요...
남편이 집에서 육아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 않고, 그 모습을 보는게 제가 속이 뒤집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늦게 오는 날이 저는 차라리 편합니다.
저는 회식과 술약속이 다해서 월 3-4회정도 될거예요. 하지만 늘 저는 아이가 눈에 밟혀 아이가 잠들어야 하는 10시반 이내에 왔습니다. 어쩌다 정말 한두번 늦은날 빼고는요.
이번 월요일에 부서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송년회를 했어요.(남2, 여3)
여기에는 부서장도 같이 껴있었어서 고과 시즌이라서 업무 얘기가 생각보다 길어졌어요.(이 부서장은 남편도 아는 사람입니다)
송년회임에도 업무 얘기로 가득...너무 괴로웠습니다.
11시반이 넘었는데 끝날 기미가 없어서 남편에게 업무 얘기가 안끝나서 좀더 늦을 것 같다 미안하다 라고 메시지 보냈어요.
그랬더니 이미 늦었는데 뭐가 더 늦냐고 답이 왔습니다.
자기는 매일 12시 넘어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으면서, 열받아서 그냥 답을 안했습니다.
결국 새벽 1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어요. 처음으로 그렇게 늦게 끝났고 너무 힘든 자리였어요.
휴대폰을 봤는데 "나도 이제 새벽까지 부서 아줌마들이랑 놀거다." 라고 와있는거예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바로 연락해서 상황설명을 했는데 "남자들과 새벽까지 놀은 것"이 너무 싫다 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 해야하잖아요. 상황설명을 했음에도
근데 남편은 "너가 정말 남자들이랑 사회생활 하고 온건지 양심에 물어봐라." 라고만 합니다.
그 이후로 냉전이예요.
저게 월요일이었는데, 남편은 화수목 모두 말도없이 술먹고 늦게 들어왔습니다.
사실 남편은 예전부터 제 주변의 모든 남자들을 싫어했어요.
저에게 날파리 꼬인다는 말도 계속했고(업무 대화한 남자동료보고)
제가 예쁜 옷을 입거나 다이어트를 하면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라는 말을 했습니다.
남자동료들이 많이 참석한 회식때는 그 근처에서 서성이고 숨어서 감시하기도 했어요.
아이 낳을때도 남자 명의가 있는 산부인과를 갔는데, 남자의사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걍 신입 여자의사께 분만 해야했어요.
이렇게 10년넘게 살다보니 저도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아요.남자들 비중이 더 많은 회식 자리는 가면서도 눈치보게 되고요.
그렇다고 평소 저에게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저는 잘못한게 1도 없는데 이렇게 고민하고 눈치봐야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헤어지고 싶은데 아빠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사춘기 아이가 있어, 어떻게 손도 못쓰고 그냥 냉전만 반복중입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