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생 인생이 어려워요

ㅇㅇ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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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딸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집은 정말 가난했어서 가장 어릴때 기억이
유치원 가기전 지붕에서 떨어지는 물 푸다가 버스 타러 가고 그랬거든요
그치만 세남매(위에 오빠 둘)를 키우기 위해서 부모님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어요
쉽게 말하면 유복하지는 않지만 정말 화목했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시더라도 밖에 나가시거나 저희를 놀이터에 보내고 두분이서만 싸우시는 정도였습니다)
근데 오빠 둘다 예체능쪽으로 갔고 그러다보니 막내딸인 전 학원을 다녀본적 없이 그냥 학교 공부로만 살아갔는데 공부를 잘했습니다(건국대 예비 2번 이었고 추합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교육없이 공부한 저에겐 큰 자부심이었습니다…!)
그렇게 대학은 못 갔고 우연히 카페에서 알바하게 되면서 경력이 계속 쌓였고 24살부터 지금 26살까지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현재 가게 사정에 의해서 퇴사를 하기로 하였는데 1월부터 다시 구직자 신세가 되다보니깐 심적으로 많이 지친것같아요
제가 감히 부모님을 탓하게 되는 것도 너무 불효자같고… 이게 감정적으론 너무나 큰 의지와 위로를 받지만 현실적으론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대립이 커져서 마음이 더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일하면서 제가 매니저라곤 생각을 다들 안 하시고 다 알바야? 알바하나봐 하는 말도 처음엔 크게 생각않고 넘겼던 것들이 하나하나 다 신경이 쓰이게 됐습니다…
뭔가 차라리 내가 머리가 멍청하고 바보같다면 그래… 어쩔수없지 하며 체념할텐데 스스로 그것만큼은 계속해서 아니야! 하는 느낌인것같아요
그래서 원래 저의 꿈이었던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증을 준비하고 싶은데 항상 하던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걸 배울려니 불안감이 커지는것같아요…!(자격증 자격요건은 틈틈히 갖춰놨습니다)
인생이 좀 어렵고 어떻게 해야 옳은지도 모르겠는 저에게 위로를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