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미, 故 이순재 이어 금관문화훈장 추서 “한 시대 영화 문화 상징”

쓰니2025.12.14
조회22

 고(故) 김지미,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원로배우 고(故) 김지미가 별세한 가운데, 정부가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12월 14일 오후 2시 고 김지미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한다.

문체부는 "고인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하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라며 "한국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고 이순재가 별세한 후에도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하며 공로를 기린 바 있다.

한편 고 김지미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85세. 사인은 저혈압성 쇼크로, 최근 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건강이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0년생인 고인은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별아 내 가슴에', '비오는 날의 오후3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장희빈', '혈맥', '이수일과 심순애', '토지', '비구니', '길소뜸' 등에 출연했다. 1985년 본인의 이름을 딴 영화사 '지미필름'을 창립한 이후에는 '티켓', '아메리카 아메리카', '불의 나라', '아낌없이 주련다', '물의 나라', '명자 아끼꼬 쏘냐' 등을 제작 및 출연했다.

국내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