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최정훈 위해 친형이 꿈 포기…"때리면서 울더라" 비현실적 우애 (불후)[종합]

쓰니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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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나비' 최정훈과 최정준 형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잔나비 최정훈의 친형 최정준이 동생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친형이 잔나비와 함께 출연했다. 최정훈의 친형 최정준은 잔나비 데뷔 12년 간 1인 기획사 대표로, 함께 일하고 있다고.

형은 최정훈의 제안으로 일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최정훈은 "어린 마음에 형이 매니저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지민' 최정훈 위해 친형이 꿈 포기…"때리면서 울더라" 비현실적 우애 (불후)[종합]

당시 기자를 꿈꾸며 인턴 생활 중이었다는 최정준은 "동생들 공연을 봤는데 할 수 있다는생각에 같이 올인을 하게 됐다"며 함께 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똑똑한 형을 닮이 최정훈 또한 전교 8등에 전교회장까지 했었다고.

두 사람은 "주변 친구 형제는 다 싸우는 것만 봤는데 두 개가 있으면 두 개 다 동생을 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영화 같다"는 증언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았다. 윤민수의 모친은 "잘생겼다"며 형의 비주얼을 칭찬하기도.

'한지민' 최정훈 위해 친형이 꿈 포기…"때리면서 울더라" 비현실적 우애 (불후)[종합]

최정훈은 형에게 딱 한 번 맞아봤다며 "형을 대들고 놀렸는데 착해서 다 받아줄 줄 알았다. 그런데 형 친구 옆에서 놀렸을 때는 형이 절 때리면서 울더라. 눈물을 글썽거리다 멈췄는데 그 표정에 형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잘해야지 생각하게 됐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최정준은 "아직 제가 여기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제안에 한 달 간 불면증이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정말로 잠을 못 잤다. '잔나비가 있는게 불후의 명곡 덕분이라고 생각해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고민했는데 기회를 주셨다. 큰 맘 먹고 출연했는데 매일밤 전화를 드려서 한 번만 살려달라고 말씀 드리고 싶던 마음이었다"며 출연 소감과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