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먹으면서 결혼식 후기? 얘기를 하는데 축의금 얘기가 나왔어요.
친구가 축의금 봉투를 정리하면서 봉투 뒷면에 이름쓰는게 그냥 만들어진 예의가 아니라 혼주들을 배려하는 소소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봉투 뒤에 이름이 적혀있으면 이름 확인하고 봉투를 바로 열어보면 되는데 봉투 앞에 이름이 적혀있으면 한 번 뒤집어야 되는 수고가 생기니까 진짜 별 거 아닌데 소소한 배려였더라~
뭐 이런 얘기였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그러니까 이제 뭐 어때~ 하고 봉투 앞에 쓰지말고 봉투 뒤에 써주라고 이번에 봉투 정리하는데 앞에 이름 쓴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는 얘길 하는거예요.;;;;
옆에 다른 친구는 내가 그러니까 뒤에 이름쓰라고 하지 않았냐고 몇 번을 얘기해도 지 맘대로라고 면박을 주는데;;
이름 좀 앞에 썼다고 사람 이렇게 무안줘도 되는건가요.
축의금 주는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니었나요.
제가 30대 중반이라 경조사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처음인데 제가 기분이 나쁜게 이상한 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