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런 걸로 글을 써도 되나 싶다가도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결국 키보드를 잡게 됐습니다. 저희 남편은 유난히 김치전을 좋아합니다. 처음엔 귀여웠어요. “오늘도 김치전 해주면 안 돼?” 연애 때는 그 말이 애교처럼 들렸거든요. 문제는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 김치전?”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김치전 냄새 나면 좋겠다.” 주말엔 “다른 건 필요 없고 김치전만.” 제가 다른 반찬을 차려도 한 젓가락 먹고는 말합니다. “역시 김치전이 최고야.” 그러고는 다음 날 또 똑같이 요구합니다. 처음엔 웃으며 해줬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요리사가 아니라 김치전 기계가 된 기분이 들더군요. “오늘은 다른 거 먹자”고 말하면 남편은 서운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거 해달라는 것도 이렇게 눈치 봐야 해?” 그 말에 제가 더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제가 언제 김치전을 금지했나요. 다만 매일은 힘들다고 말했을 뿐인데요. 요즘은 프라이팬 꺼내는 것만 봐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김치전이 싫어진 게 아니라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버겁습니다. 판님들, 이게 단순한 입맛 차이인지, 아니면 생활 속에서 존중이 사라진 신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괜한 예민함인지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밥상 앞에서 늘 같은 말만 하는 남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런 걸로 글을 써도 되나 싶다가도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결국 키보드를 잡게 됐습니다.
저희 남편은
유난히 김치전을 좋아합니다.
처음엔 귀여웠어요.
“오늘도 김치전 해주면 안 돼?”
연애 때는 그 말이
애교처럼 들렸거든요.
문제는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 김치전?”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김치전 냄새 나면 좋겠다.”
주말엔
“다른 건 필요 없고 김치전만.”
제가 다른 반찬을 차려도
한 젓가락 먹고는 말합니다.
“역시 김치전이 최고야.”
그러고는 다음 날 또
똑같이 요구합니다.
처음엔 웃으며 해줬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요리사가 아니라
김치전 기계가 된 기분이 들더군요.
“오늘은 다른 거 먹자”고 말하면
남편은 서운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거 해달라는 것도
이렇게 눈치 봐야 해?”
그 말에
제가 더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제가 언제
김치전을 금지했나요.
다만 매일은 힘들다고
말했을 뿐인데요.
요즘은
프라이팬 꺼내는 것만 봐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김치전이 싫어진 게 아니라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버겁습니다.
판님들,
이게 단순한 입맛 차이인지,
아니면
생활 속에서 존중이
사라진 신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괜한 예민함인지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