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어머니랑 생일이 비슷합니다.
몇일 차이나는정도?
신랑생일때는 저랑 신랑이랑의 우리가정에
큰일이 생겨.. 경황이 없어서
신랑생일은 뭐 잘 못챙기고 지나갔어요.
제가 특히 결혼하고 맞는 첫신랑 생일인데..
이것저것 맛있게 요리 만들어서 먹고할수도 있잖아요?
미역국은 기본으로 해서요.
암튼 그럼 그 몇일후가 시어머니 생신이예요.
신랑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엄마생일에 미역국 좀 만들어주라.
내꺼는 안 만들어도 되니까.."
........
여자분들,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먼저 생각하고 고민해서 신랑이랑 이야기하는거랑,
또 신랑이 먼저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거도
하늘과 땅차이구요...
저 말에 담긴 신랑의 생각과 마인드 자체가
제가 본인한테는 못해도 자기엄마는 잘 챙겨달라
이거잖아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한거죠.
제가 어머니 챙길려고 결혼한거도 아니고,
신랑이랑 둘이서 서로 잘 챙겨주며 살아가고자 결혼한건데요.
그리고 이 현대시대를 살아가고있는 요즘 여자들은
저렇게 생각 안하잖아요.
서로의 부모님까지는 잘 못 챙기더라도...
둘이서라도 이 힘든세상 잘 살아가자.
이런식으로 생각하지...
물론 서로의 부모님을 잘 못 챙긴다는게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죠.
그냥 있었던 이야기 답답했던 마음 주저리 털어놓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