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함은정·방민아·윤보미까지…2세대 아이돌, 결혼 러시 시작

쓰니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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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5월 결혼하는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왼쪽)과 프로듀서 라도. 사진제공| 각 소속사



2세대 아이돌들의 결혼 러시가 시작됐다. 티아라 효민을 비롯해 2PM 옥택연, 티아라 함은정, 걸스데이 방민아, 그리고 18일 결혼을 발표한 에이핑크 윤보미까지, 2세대 아이돌들이 반려자와 함께하는 ‘꽃길’이 펼쳐진다.

이날 윤보미는 프로듀서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9년 열애 끝에 내년 5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팬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며 “그래도 제게 너무 소중한 판다(팬덤명)들에게는 제가 직접 제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0대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이야기를 이렇게 전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저의 오랜 친구 같은 팬들에게는 꼭 먼저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팬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라도 역시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내년 5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니, 우리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옥택연·함은정·방민아·윤보미까지…2세대 아이돌, 결혼 러시 시작티아라 효민, 함은정, 2PM 옥택연, 걸스데이 민아(왼쪽 위 시계방향), 사진제공|경향DB

이로써 윤보미는 2세대 아이돌 중 또 하나의 품절 ‘사례’가 됐다. 올해 스타트를 끊은 건 티아라 효민이었다.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유명 글로벌 투자회사 임원인 예비신랑과 화촉을 밝히며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었다.

같은 팀 멤버였던 함은정도 지난달 30일 ‘전지적 독자 시점’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치렀다. 그는 지난 4일 SNS에 웨딩 화보와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함께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요. 덕분에 잘 치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제 일도 하고 서로 배려하며 앞으로 더 착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식을 끝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걸스데이 방민아는 배우 온주완과 지난달 29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미녀 공심이’에서 호흡을 맞추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21년 뮤지컬 ‘그날들’로 다시 만나면서 사랑에 빠졌다. 4년 열애 끝에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 프라이빗 비치에서 스몰 웨딩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됐다.

2PM 옥택연은 내년 봄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4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약 9년간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옥택연은 2020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긴 열애 끝에 정식으로 부부가 되길 선언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