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아왔고.. 지금은 서울의 모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이에요.. 올해 2학년 올라가는데 어김없이 등록금을 대출 받아야 해서.. 정부보즌 학자금 포털에 들어갔죠. 뭔가 좀 바뀐것 같지만 매 학기 해오던 일이라 어려움 없이 입력해야 하는 거 하나둘 입력했어요.. 저번 학기때까지는 부모 정보에 둘중 하나만 입력해도 됬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바뀌어서 부모 정보 모두 입력하게 되어있네요.. 둘중 하나 입력 하지 않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지가 않더군요. 당황 스러웠습니다. 저는 친권자가 어머니입니다.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 친아버지라는 사람은 아내와 뱃속의 아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 마저 버리고 미국으로 가서 연락을 끊었다고 들었어요. 어머니와 저, 그리고 할머니는 정말 힘겹게 단칸방에서 살았죠.. 제가 7살 되던해에 어머니는 지금의 아버지와 재혼 하셨구요. 그렇지만 저는 성을 바꾸지 않고 그냥 동거인 관계로만 등본상에 있어요. 지금 부모님 사이가 많이 안 좋으셔서 올해 안해 이혼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보고 아버지 정보까지 입력을 하라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지더군요. 교육과학기술부에 민원도 넣어보고 학자금 포털 Q&A 에도 올려 보았으나.. 뾰족한 대답이 안 돌아오네요. 부모 정보 모두 입력받는 이유가 가정 환경 파악해서 이자 지원을 해주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있더군요. 하지만 대학원생은 무조건 이자지원 대상 제외입니다. 제가 왜 대학원생은 이자 지원 대상 제외냐고 물었더니 모든 이들이 진학을 결정하는 대학원과는 달리 대학원은 필요에 의해 진학하는 거라서 혜택을 줄 수 없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이자 지원 해주지도 않는 대학원생한테 이자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부모 정보 모두 입력하는 시스템은 상당히 모순이죠. 더욱이 이자 지원을 받을 만큼 어려운 환경이면 정상적이지 못한 편부모나 저같은 가정도 많을텐데.. 잊고 있던 기억까지 들춰내서 부모 정보 모두 입력하라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정이라 생각을 합니다.. 갑자기 너무 화가나면서 슬퍼지네요.. 잊고 있던 기억까지 떠올려야 하고.. 내 개인 배경까지 모두 들추어야만 등록금을 낼 수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파요.. 잘못이라면.. 가정형편 많이 안 좋은대도 취업안하고 대학원까지 진학한 저에게 잘못이 있는 거겠죠.. 대학원생 이자 지원 대상 제외도 좀 안타깝습니다.. 가난한 학생에게는 좀더 미래를 바라보고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꿈도 꾸지 말라는 건지.. 그냥..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번주 내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앞으로 민원을 다시한번 넣어볼 생각입니다. 현재의 시스템이라면..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 사망 확인서를 내야 하고.. 부모중 한분이 이혼해서 외국 국적 취득해도 증빙서류 내야 하고.. 심지어 미혼모의 자녀로 커온 학생의 경우 어찌할 것이며.. 개인의 아픈 과거.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기억까지 모두 들춰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은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야 할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 아닐까요.
학자금 대출 신청하다가 눈물이 나네요..
대학생때 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아왔고..
지금은 서울의 모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이에요..
올해 2학년 올라가는데 어김없이 등록금을 대출 받아야 해서..
정부보즌 학자금 포털에 들어갔죠. 뭔가 좀 바뀐것 같지만 매 학기 해오던 일이라
어려움 없이 입력해야 하는 거 하나둘 입력했어요..
저번 학기때까지는 부모 정보에 둘중 하나만 입력해도 됬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바뀌어서 부모 정보 모두 입력하게 되어있네요..
둘중 하나 입력 하지 않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지가 않더군요.
당황 스러웠습니다.
저는 친권자가 어머니입니다.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 친아버지라는 사람은 아내와 뱃속의 아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 마저 버리고 미국으로 가서 연락을 끊었다고 들었어요.
어머니와 저, 그리고 할머니는 정말 힘겹게 단칸방에서 살았죠..
제가 7살 되던해에 어머니는 지금의 아버지와 재혼 하셨구요.
그렇지만 저는 성을 바꾸지 않고 그냥 동거인 관계로만 등본상에 있어요.
지금 부모님 사이가 많이 안 좋으셔서 올해 안해 이혼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보고 아버지 정보까지 입력을 하라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지더군요.
교육과학기술부에 민원도 넣어보고 학자금 포털 Q&A 에도 올려 보았으나..
뾰족한 대답이 안 돌아오네요.
부모 정보 모두 입력받는 이유가 가정 환경 파악해서 이자 지원을 해주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있더군요.
하지만 대학원생은 무조건 이자지원 대상 제외입니다.
제가 왜 대학원생은 이자 지원 대상 제외냐고 물었더니 모든 이들이 진학을 결정하는 대학원과는 달리 대학원은 필요에 의해 진학하는 거라서 혜택을 줄 수 없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이자 지원 해주지도 않는 대학원생한테 이자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부모 정보 모두 입력하는 시스템은 상당히 모순이죠.
더욱이 이자 지원을 받을 만큼 어려운 환경이면 정상적이지 못한 편부모나 저같은 가정도 많을텐데..
잊고 있던 기억까지 들춰내서 부모 정보 모두 입력하라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정이라 생각을 합니다..
갑자기 너무 화가나면서 슬퍼지네요..
잊고 있던 기억까지 떠올려야 하고.. 내 개인 배경까지 모두 들추어야만 등록금을 낼 수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파요..
잘못이라면.. 가정형편 많이 안 좋은대도 취업안하고 대학원까지 진학한 저에게 잘못이 있는 거겠죠..
대학원생 이자 지원 대상 제외도 좀 안타깝습니다..
가난한 학생에게는 좀더 미래를 바라보고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꿈도 꾸지 말라는 건지..
그냥..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번주 내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앞으로 민원을 다시한번 넣어볼 생각입니다.
현재의 시스템이라면..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 사망 확인서를 내야 하고..
부모중 한분이 이혼해서 외국 국적 취득해도 증빙서류 내야 하고..
심지어 미혼모의 자녀로 커온 학생의 경우 어찌할 것이며..
개인의 아픈 과거.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기억까지 모두 들춰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은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야 할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