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많이 달렸네.. 업뎃) 어느 부부의 흔한 싸움..

낭낭2025.12.21
조회28,829
댓글 한동안 없길래 그냥 별거 없나보다 하고 잊어 먹고 있었는데지금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 하나 하나 댓글 달다 힘들어서 업뎃 함
1. 우선 아이가 불쌍하다는 말들이 제일 많은데.. 그냥 무조건 아이는 부모 밑에서 커야지만 행복하다는건 편견 아닐까요? 처가댁 식구들이 아이를 너무 이뻐해서 시집간 처제들도 그렇고 안간 처제들도 매일 매일 아이 보러 와서 아이랑 놀아주고 키카 데려가고 하루 하루가 바쁘게 재밌게 노는 아이 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커서 안보이면 불안해 하고요 지금은 부모에 대한 것도 느끼는지 좀 많이 안정이 되서 데려올까 하는 중이었고 그래서 몇번 데려오려고 했는데 아이도 이제 유치원 들어가서 적응 잘 하기 시작 했는데 다시 데려와서 새로운 유치원에서 적응 시키는 것도 그렇고 거기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안계시니 더 힘들어 할거 같아서 여러가지 생각으로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겁니다..
2. 화장실 청소 2-3주에 한번 한다고 더럽다고 위생관념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본문에 대충 쓰긴 했는데.. 둘 다 깔끔한 스타일이라 머문 자리 항상 쓸고 닦고 합니다.. 간단하게 밥먹고 나서 식탁은 물론 바닥 주변까지 물티슈나 __로 쓸고 닦고요.. 화장실도 글에서 처럼 볼일 보고 화장실용 물티슈로 항상 닦고 샤워 하면서도 자주 닦습니다.. 부동산에 집 내놨는데 보러 오시는 분들 마다 아직도 새집 같다고 깨끗하게 잘 살고 있다고들 하시는 편입니다..
3. 왜 븅신 같이 사냐 라고 하시면서 애를 데려오고 장인장모를 모시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건 결혼 전부터 제가 좋아서 했던 일입니다.. 저희 부모님 역시도 모시고 잘 다녔었고 지금은 지방으로 멀리 가셔서 장인 장모님을 더 자주 모시게 된거라 아이랑은 상관 없는 일입니다.. 이사 온 집이 주변 풍경이 좋고 해서 장인 장모님이 좋아하셔서 더더욱 자주 오시게 된것도 있고요 원래 성향이 가족들이랑 잘 보내는 편이고 여기 저기 맛집 다니고 하는 걸 좋아해서 모시고 다니는 겁니다 
4. 저도 혼자 살아봤습니다 8년을 혼자 살며 집안일 다 해봤고 지금도 하긴 합니다.. 단지 와이프와의 차이가 저는 어느정도 모이면 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그런 꼴을 못 보고 하는 편이라 거기서 안맞는 겁니다 설겆이도 물컵만 한두개 있는 편이면 이걸로 세재 풀고 닦고 하느니 조금만 더 모이면.. 있다가 또 커피 한잔 할테니 그거 까지 먹고 한번에 하자 란 편인데.. 그 전에 와이프가 보고 가끔 버럭 하는거죠..
5. 그리고 서로 감사할 줄 모른다고 하는데 평소에 서로에게 잘 합니다 저도 제거 사기 전에 와이프거 먼저 챙기고 와이프도 항상 저한테 부모님이랑 동생들 챙겨줘서 고맙다고 하고 고생했다고 항상 합니다.. 근데 가끔 욱해서 버럭 해서 문제인 겁니다.. 그렇게 버럭 하고 나선 나중엔 서로 후회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푸는게 반복이라 문제 였던 겁니다.----------------------------------------------------------------------------------------------------
40대 초반 부부 입니다요즘 자주 싸우는 부분이 있어서 남자vs여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 글 남겨 봅니다
일단 둘 다 맞벌이 부부이고, 아이는 한명인데 평일은 장모님이 봐주십니다중간중간 우리가 데려오려고 했지만 장인,장모님이 애라도 없으면 집이 너무 조용하고 적막하다고 아이는 계속 키우고 싶어하셔서 조만간 데려와야지 데려와야지 하면서도 못 데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평일은 집안 일 이랄게 없습니다.. 저도 퇴근하면서 밖에서 먹고 오고, 못 먹고 오더라도 집에서 혼자 배달 시켜 먹고 혼자 알아서 치웁니다와이프는 집에 와서 계란 삶은거 먹거나 샐러드 먹고 앉아서 좀 쉬다가 22시 전엔 자러 들어갑니다
1. 설겆이그래서 평일 설겆이라고 해봐야 와이프가 먹은 샐러드 접시 정도나 제가 먹은 커피 컵 정도 이고 물컵은 둘 다 며칠에 한번씩 바꾸기 땜에 설겆이가 진짜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몇개 없어서 있다가 뭐 다른거 먹고 한번에 설겆이 해야지.. 아니면 내일 커피 마시고 한번에 해야지 하고 좀 미루면 어김없이 잔소리 합니다 설겆이 하라고.. 근데 막상 본인도 피곤하다고 샐러드 먹고 난 접시 그냥 설겆이 통에 놓고 자는 경우 더러 있습니다..
2. 빨래빨래는 대부분 와이프가 합니다.. 그래봐야 3일에 한번 정도 하고.. 요즘은 퇴근 하고 와서 빨래 돌려놓고 자러 갈테니 빨래 다되면 널어달라고 하고 자러 갑니다.. 그래서 평일은 대부분 제가 널고 게는건 와이프가 합니다... 빨래 하는건 솔직히 세탁기가 해주니 제외라고 생각합니다..
3. 화장실 청소화장실 청소 다들 어느정도 마다 하시나요? 저는 냄새 안나고 깨끗하다 생각하는데 와이프 혼자 냄새 난다고 하면서 2-3주에 한번씩 합니다.. 저희집 화장실이 변기, 세면기 쪽은 "건식" 이고, 샤워 하는 쪽만 "습식" 입니다.. 그래서 자진해서 소변 볼때 누가 말 안했어도 알아서 앉아서 보고 있고요 대변 보고 나서는 알아서 비데 물티슈로 변기 앉는곳 닦고 변기 주변 바닥도 다 닦습니다.. 세수 할때도 세면기 쪽 손으로 항상 쓱쓱 닦고요.. 샤워하고 나서는 스퀴드? 로 거울이며 유리며 바닥이며 다 물기 닦습니다.. 와이프가 화장실 청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말마다 장인,장모님이 집에 아이랑 같이 오시는데 건식 화장실 사용 안해보신 분들이라 (저도 안해봤음..) 세수도 그냥 하시던데로 하시고 장인어른 소변 보실때 서서 보시고.. 아이도 서서보고 해서 바닥이 난리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기도 함.. 암튼 그것도 일요일에 가시면 제가 __로 쓱쓱 닦기도 함..
4. 분리수거이건 철저하게 같이 합니다
이외에 집안일이라고 할게 없습니다..청소는 둘 다 힘들까봐 로봇 청소기 사서 로봇청소기가 쓸고 닦고 다 해줌.. 샤시 청소도 로봇 청소기 따로 사서 간간히 함 설겆이도 전 하려고 하면 숙이고 해야 하다 보니 허리가 너무 아프고 다리 벌리고 해도 허리가 아프길래 와이프한테 양해 구하기도 함.. 허리가 진짜 조금만 해도 끊어질듯이 아프다고.. 해서 예전엔 식기세척기도 설치 해줌.. 근데 본인이 더 귀찮다며 안쓴다고 해서 식기세척기는 안했음..
아무튼 여기까지가 집안일임.. 요리? 힘들까봐 제가 하지 말라고 함.. 아이가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둘이 사는데 그냥 각자 밥 먹고 들어오고 배달 시켜 먹고 하자고 힘들게 요리 하지 말라고 함.. 집안일의 비율은 대충 이정도 입니다..
집안일의 분담 비율은 이정도고 이제 제가 온전히 혼자 감당하는건
1. 처가댁 챙기기저 쉬는날이면 가끔 처가댁 혼자 가서 아이랑 놀아주고 운전 못하시는 장인,장모님 모시고 바람쐬러 모시고 나가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오곤 함추가로 처제들 결혼 전엔 처제들까지 같이 데리고 바람쐬러 다니고 했고, 집에 남자가 필요한 일 있으면 아들처럼 다 도맡아서 했습니다.. 일이 있으셔서 지방 갈 일 생기시면 되도록 모셔다 드리고 모시러 가기도 하고 등등 저희집 챙기는 거 보다 훨씬 더 신경 썼습니다
2. 주말장인,장모님이 저희집 오셔서 경치보며 쉬는 걸 좋아하셔서 주말마다 거의 오십니다.. 제가 시간 있을땐 모시러 가고.. 집에 가실땐 무조건 모셔다 드립니다.. 그리고 오시는 날엔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 항상 찾아놓고 모시고 다니려고 노력 합니다
3. 가계 담당..집안 가계부 관리를 제가 합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닌 와이프가 이런거 신경쓰기 싫다고 해서 맡게 된겁니다.. 와이프가 이정도면 될거 같다고 하는 생활비 달라는 데로 거의 맞춰서 주고 있고 나머진 다 제가 담당합니다.. 빛, 이자, 경조사비 등등 모든걸 제가 신경 써야 합니다.. 집 살때, 청약 할때 등등 에도 와이프 신경쓴거 하나도 없이 혼자 다 해결 했습니다.. 결혼할때 스드메 까지 식전 한달전에 부도 나서 사기 당하다 싶이 한거 역시 혼자 해결 해서 결혼식도 올릴만큼 와이프가 신경 쓰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죄다 제 몫입니다..
4. 운전담당..이게 뭔 담당까지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 하루 운전 6시간 이상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처가댁 운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와이프도 큰차는 무서워해서 운전을 못해서 혼자 독박 운전인데 처가댁 무슨 일 있을때마다 운전은 당연히 독박인데 거의 지방일 이니 왕복 몇시간씩은 기본이고.. 주말마다 오셨을때도 평소에 못 다니시니 주말에라도 모시고 항상 여기 저기 다니는데 역시 혼자 독박 운전.. 그리고 운전 하고 돌아오면 또 집에서도 아이랑 놀아주느라 녹초입니다..
제가 생각 했을때 와이프의 담당은 그냥 꾸준히 성실하게 회사 가서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바로 자고.. 그나마 주말에 본인 부모님이랑 아이가 오니까 그때만 좀 요리 하고.. (그마저도 아침만 간단한 식사.. 나머진 다 제가 찾은 맛집 투어 다님..)  이게 다라고 생각 합니다..
근데 집안일 하나도 안도와 준다면서 자기도 힘들다면서 성질을 냅니다.. 그래서 뭘 하나도 안하냐고 물어보면 화장실 청소 한번이라도 해봤냐고.. 빨래도 한번이라도 해봤냐고 합니다.. 온전히 혼자 하는건 본인 맘에 안든다고 화장실만 하면서 자꾸 저런식으로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는데 진짜 답답합니다..
저.. 결혼 하고 친구도 안만나고 딴짓이라곤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출근, 퇴근 , 집 밖에 안하고.. 뭐 돈들어가는 취미도 없고, 항상 가족이랑만 보내고 주말은 아예 약속을 잡을 생각 조차 안합니다 장인,장모,아이 챙기느라 그럴 시간조차 없고, 와이프가 이제 괜찮으니 나가서 놀아도 된다고 해도 제가 그렇게 안합니다.. 주말에라도 아이랑 놀아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가 없을땐 와이프가 겁도 많고 해서 혼자 집에 있는걸 무서워 해서 친구들 안만나고 손절 당하고 연락 뜸해지고 한것도 큽니다..
이렇게 가족만 보고 살아왔다고 생각해왔는데 고작 저 화장실 청소 안했다고 빨래 자주 안널어준다고 욕먹어야 하나 싶네요..   

댓글 48

오래 전

Best님 아내는...음....나이보다 좀 어린 것 같아요.(약간 공주과) 저거 다 반대로 적으면 뒤집어집니다. 시댁에서 애 봐주는 대신 매주 집에 온다? 내가 매주 식사 대접에 드라이브 해드리고, 모셔다 드린다? 이혼하라고 난리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아이를 직접 키우지도 않는데, 서로 힘들다 징징 거리면서, 서로 상대방 탓을 하고 있는 꼬락서니가 참으로 안타깝네. 이게 무슨 부부인가 싶네, 저 정도 일은 혼자 살아도 다 하는 일인데..

ㅇㅇ오래 전

Best빨래 화장실청소 할테니 운전 배워서 장인 장모 모시고 운전 니가 하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ㅎㅎ, 부부 사정이 반대라면, 매주 시부모 방문해서 힘들다 이혼해야하나 징징대며 글 올렸을 듯.

ㅇㅇ오래 전

Best저런거 데리고 사는 이유가?

ㅇㅇ오래 전

아이가 엄마 아빠랑 살아야지 저게뭐야? 자랑이라고 글 썼나

ㅇㅇ오래 전

아주 온갖 핑계를 대며 애를 안데려오는 이유를 적어놨네요..애가 아무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들이 잘 놀아줘도 쓰니가 부모니 직접 애를 양육하는게 맞는거예요..잘하든 못하든 시행착오를 겪으며 가족으로 함께 사는게 맞지않나요 그게 장기적으로 아이정서에도 좋다구요.

오래 전

계속 그렇게 사쇼

ㅇㅇ오래 전

좋아서 하는 거면, 뒷말이 안 나오죠. 지금도 내가 이렇게까지 했다 하시잖아요. 불교에 '무주상보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착과 자만이 없이 베푸는 것이에요. 베풀고 상을 바라면 그게 괴로움이 됩니다. 내가 즐거워서 한 일로 끝이에요. 그리고 화장실 세균이 어디까지 튀는지 아시나요? 2~3주에 한번 더러운 것 맞아요. 변기만 닦는다고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아내가 설거지 쌓아두면 싫다고 하면, 컵이니 괜찮지 않냐- 커피라 컵안에 색이 변한다- 그래 그럼 커피 마신 컵은 바로 닦겠다. 그냥 대화로 납득이 되면 행동하게 되어 있지 않나요? 설득을 해도 안 된다면 누구 하나는 져야하는데.... 그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면 둘이 합의할 내용이고요. 거기서 온갖 것을 끌고 들어오지 마세요. 난 부모님도 모시네~ 아휴 진짜 징글징글합니다.

ㅇㅇ오래 전

죄다 반박할거면 뭐하러 글씀? 그냥 그렇게 살아요 그러면; 아니 어이가 없넼ㅋㅋㅋ 애 데려오라는게 뭐 꼭 부모가 키워야 어쩌구...편견 아닐까요우~?할게 아니고 ㅋㅋㅋㅋㅋ 이보쇼!!!!댁도 힘들다맼ㅋㅋㅋ 장인장모 허구헌날 기사노릇하고 어쩌고 힘들다매!!!!!!! 그럼 연결고리를 끊어야될거 아냐!!! 좀 문맥 파악이 안되냐? ㅋㅋㅋㅋㅋ 처가댁 챙기는거 줄이려면 애부터 데려와서 좀 느그 부부 독립하라고!!!!!! 남녀 바꼈음 욕 엄청 있었을거라고, 지편 들어준 사람도 싸그리 반박하는 수준이네.. 그냥 그러고 사세요 머슴처럼. 딱 님 팔자네. 거즘 뭐 남편 욕하길래 같이 욕해줫더니 우리 남편 좋은사람이거든요??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예 알아서 하세요.

ㅇㅇ오래 전

전에 금쪽이에 님 부부같은 사연이 나왔었어요 대충봤는데 자기들 바쁘다고 애를 친정부모님이 키우고 있고,애는 할버니 할아버지를 엄빠처럼 따르고, 애가 친부모님을 좋아는 하지만 우선순위는 언제나 할머니 할아버지. 오은영쌤이 호통을 췄죠. 부모 자식간에 애착관계도 형성되어 있지않고 애 당장 데려와서 직접 키우라고. 요즘 대부분 맞벌이 해요 그렇다고 님부부처럼 유치원까지 다니는 애를 할머니집에서 자라게 하진 않아요. 주말에 최대한 잘 놀아주니 할만큼 한것 같나요? 애가 커갈수록 부모님의 부재를 느끼게 될겁니다 님 부부 하는짓보니 초1이 되도 학교 일찍 마치니 안데려올것 같네요 아주 부부 둘이 똑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남녀 바뀌었으면 남편 오지게 욕먹었을듯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다른걸 다 떠나서 애 ㅈㄴ 편하게 키우네 어린이집 외주도 모자라 조부모 외주ㅋㅋㅋㅋ 이야 나중에 애한테 원망 들어도 할말 없으실듯

ㅇㅇ오래 전

쓰니글보니 쓰니입장을 충분히 이해 할것같습니다 아내분 입장도 들아보고 싶습니다 사실 글에서 읭? 스러운데가 몇군데 있어서요 저는 40대초반의 전업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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