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답답해서 써봐요 긴글 양해바랍니다.음슴체주의
남편과 나는 88년생 동갑임8살6살 아이 둘
남편은 7년째 자영업운영 중인데 코로나때 타격을 크게받아7년동안 월급을 계산해보면 매달 400만원정도씩 벌었음남편은 매주수요일 주1회만 쉬고, 주말까지6일을 출근해서 하루 10시간씩 일함양가에 육아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주말이고 평일이고 나는 늘 일을 하면서도 독박육아신세..
난 꾸준히 회사를 다니며 12년째 월급이 끊긴적이 없고아이 둘을 낳으면서도 회사일을 재택으로 해서 4대보험 다 들고 200정도 월급받음아이둘을 키우면서 돈이 점점 쪼달려서(코로나때 남편 월 100만원도 못벌어온 적이 많았음)내가 재택으로 일을 더 할수 있을거같아 거의 매일 사람인 뒤져봄.그렇게 순수 200만원 받는 투잡을 하나 더 하게됐고여기에 더 욕심이 나서 월 10~20만원 받는 재택알바와, 개인 블로그 운영을하며미용실비용, 키즈펜션, 맛집등을 거의 무료로 다니면서가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음.지금도 블로그는 10년넘게 하고있고, 머리,네일,속눈썹,왁싱 이런거에 돈써본적없음
솔직히 애들 유치원등원시키고집에서 일하면서 밥까지 차려먹으려니요리하고, 설거지하는 시간이 너무 버거워서배달을 주로시킴. 많이 먹지도 않아서 마라탕같은거 한번 시키면 그걸로 2~3일정도 먹음그런데 남편은 배달을 시키니까 돈을 못모은다며재택으로 일하면서 냉장고에 음식은 집에있는사람이 해먹어야지배달을 시켜먹냐고 월 15정도 나오는 내 배달비에 매번 한숨을 쉼눈치 오지게줌
내가 회사출근했어도 매일 1만원 이상은 나가서 밥을 먹었을텐데왜 밥먹는걸로도 ㅈㄹ이냐고 몇번싸움
내가 거의 이렇게 10년을 꾸준히 투잡, 쓰리잡, 포잡까지 하면서 일하고있는동안남편은 하나에 집중하기도 힘들다며 자영업 하나만 꾸준히 하고있는상황
솔직히 내가보기엔 나처럼 블로그를 하거나영수증 알바라도해서 커피값이라도 아꼈으면함.가게 손님이 많지않고, 직원없는 1인 매장이라부업이나 투잡을 가게안에서 충분히 할수있을거같은데본인한테 스트레스 주지말라함ㅋ
문제는 내가 최근 번아웃이 온거같음...거의 10년넘게 일일일, 돈돈돈 하다보니까이제 지친듯.. 오늘 주말도 집에서 12시간씩 아이 둘 데리고하루종일 있으려고하니까 정신이 나갈것같고내일 제출해야하는 일 때문에 애들 씻기고 다 재우고 새벽에 또 컴퓨터앞에 앉았음오늘 난 또 밤을새야겠지..?
남편이랑 돈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돈을 못모은건 나때문이라고 함.내가 투잡 쓰리잡하는 건, 내가 욕심이 많아서 더 쓸려고 버는것 뿐이라고 함.그 돈이 다 아이들과 본인에게 들어가는 걸 모르는듯...나는 가끔 스트레스로 친구들하고 술먹거나 하는거 말고크게 뭐 사거나 하는게없음솔직히 티셔츠, 운동화 어쩌다 하나사도 월 5~600만원씩 꾸준히 노력해서 벌고있는데저런거 한두개산다고 욕먹을 일인가 싶기도함..생활비는 따로 받아본적이 없음다 내가 번돈에서 유치원비, 학원비, 애들입히고 먹고 하는거, 주유비 다 내고남편은 남편대로 공과금, 관리비, 장보기, 여행가서 쓰는돈 등등 각자 처리하고있음.
고생한다, 노력한다 칭찬을 바란건 아니지만돈을 못모으는건 다 내탓이라는 말만 들으니까참,,,,,,,허무함...... 허허그냥 내가 왜 벌지? 내가 왜살지? 앞으로 10년동안 아이들에게들어갈 돈은 더 많을텐데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에 막막하고죽으면 다 편해지나 죽으면 이런생각 안해도될텐데이런생각까지 드는거보면 번아웃 맞는거같음
남편과 답변을 같이 볼 예정인데 남편과 저의 문제점좀 지적해주세요.무슨 말만하면 자기한테 시비건다고 싸울려고 말거냐고 하면서 자리 피해버리는데억울하고 답답하네요. 저는 제가 이집의 가장같아요 저만 아등바등 사는거같아요